"목을 화려하게"…초커·스키니 스카프 연출법

'초커' 레이어링으로 멋스럽게…'스키니 스카프' 다양한 방법으로 매봐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희재 기자  |  2016.10.06 09:31  |  조회 11570
'네크쏘라이징'(Neckssorizing, 목 주변을 장식하는 스타일링 법)이 2016년 패션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초커, 스키니 스카프 등 다양한 종류의 아이템으로 목에 포인트를 주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올가을, 허전한 목을 달래줄 초커와 스키니 스카프 연출법을 소개한다.

◇초커 연출법

/사진=머니투데이DB, 로지 헌팅턴 휘틀리, 키아라 페라그니 인스타그램
/사진=머니투데이DB, 로지 헌팅턴 휘틀리, 키아라 페라그니 인스타그램
목에 꼭 맞게 하는 목걸이인 초커(Choker)로 가냘픈 목선을 강조해 여성미를 자아낼 수 있다. 블랙 벨벳 밴드의 클래식한 스타일부터 체인 형태까지 그 종류가 다양하다.

초커를 착용할 때는 오프 숄더 의상이나 네크라인이 깊게 파인 브이넥 의상을 입어 어깨나 목을 시원하게 드러내는 것이 좋다. 목이 가늘고 길어 보인다. 셔츠를 입는다면 쇄골이 보일 정도로 단추 몇 개를 풀고 얇은 초커를 착용한다.

초커를 잘못 착용하면 목이 굵고 짧아 보일 수 있다. 목이 두껍고 짧은 편이라면 굵고 화려한 초커는 피하고, 얇은 스타일의 초커를 선택한다. 목에 타투를 한 것처럼 보이는 '타투 초커'는 얼굴이 작아 보이는 착시 효과를 주니 참고한다.

/사진=머니투데이DB, 키아라 페라그니 인스타그램
/사진=머니투데이DB, 키아라 페라그니 인스타그램
초커와 다른 목걸이를 레이어링하는 방법도 있다. 가죽 소재의 초커와 함께 길게 늘어지는 목걸이를 착용하면 시크한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다. 초커보다 살짝 아래로 둘러지는 목걸이로 멋을 더해도 좋다.

여러 길이의 골드 목걸이를 레이어링한 후, 골드 체인 초커를 매치하면 화려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진주 목걸이와 초커를 레이어링하면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가미된다.

◇스키니 스카프 연출법

/사진=올리비아 팔레르모 인스타그램, 머니투데이DB, 뉴스1, 끌로에, 로베르토 카발리 2016 F/W 컬렉션
/사진=올리비아 팔레르모 인스타그램, 머니투데이DB, 뉴스1, 끌로에, 로베르토 카발리 2016 F/W 컬렉션
스키니 스카프(Skinny Scarf)는 얇고 긴 스카프를 말한다. 어떤 패션 아이템들과 매치하느냐에 따라 색다른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재킷 안에 스키니 스카프를 착용하면 무심한 듯 시크한 스타일을, 원피스와 함께 착용하면 우아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스키니 스카프는 매는 방법에 따라 다양한 느낌이 나기도 한다.

가장 일반적인 연출법은 스키니 스카프를 목에서 한 번 매듭을 지어 양쪽 자락을 시크하게 툭 떨어뜨리는 드롭 방식이다. 이때 아래에서 느슨하게 매듭을 더하면 고급스럽다. 매듭 없이 스키니 스카프를 목에 가볍게 둘러줘도 멋스럽다. 귀여운 분위기를 원한다면 스키니 스카프를 목에 한 두번 감은 뒤 토끼 귀 모양의 매듭을 만든다.

스키니 스카프를 초커처럼 목에 칭칭 감아 경쾌한 느낌을 가미해도 좋다. 스키니 스카프를 일반적인 사각 스카프와 함께 착용하는 방법도 있다. 먼저 사각 스카프를 밑에서 매듭지어 두른 후, 스키니 스카프를 자연스럽게 살짝 감아준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