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피부의 우리 회사 '청순 글래머'

[우리회사 퀸카]류희조 SK커뮤니케이션즈 홍보팀 대리

박희진 기자(사진=홍봉진 기자)  |  2010.04.20 11:48  |  조회 36039
흰 피부의 우리 회사 '청순 글래머'

'청순 글래머'.

청순하면서 글래머라. 욕심도 많다. 그런데 상반된 이 두 요소를 다 지닌 여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한마디로 '이기적인 유전자'다.

별다른 연기 활동을 하는 것도 없이 몇 년째 'CF퀸'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신민아가 바로 '청순 글래머'의 원조다. 스무 살의 어린 나이에도 '여인'의 향기가 나는 신세경도 청순 글래머 계보를 잇는 신예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일반인 중에서도 '청순 글래머'라는 말이 떠오르는 '퀸카'가 많다. 흰 피부가 유독 돋보이는 여성스럽고 귀여우면서 섹시한 스타일. 류희조 SK커뮤니케이션즈 홍보팀 대리도 그 중 한 사람이다.

흰 피부의 우리 회사 '청순 글래머'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나?
▶전체적으로 심플하지만 포인트를 줘서 남과 같지 않은 느낌을 줄 수 있는 스타일을 좋아해요. 보통은 베이직하게 입는 편이지만 T.P.O(시간,장소,상황)에 맞게 때로는 화려하게, 때로는 캐주얼하게 스타일링 하는 것에 재미를 느끼기도 하고요. 특별히 좋아하는 아이템은 화이트 팬츠, 재킷이고 화이트 컬러를 선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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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남자 스타일은? 남자 패션은 어떤 점을 주로 보나?
▶남자도 화장하는 시대라고는 하지만 지나치게 꾸미거나 화려한 남자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남성이나 여성이나 가장 중요한 것은 따뜻한 마음과 열정인 것 같아요. 그런 분들이 자신감도 넘치고 매력적이고요. 좀 교과서적이죠?

흰 피부의 우리 회사 '청순 글래머'

남자 패션에서는 신발과 시계가 포인트라고 생각해요. 이런 액세서리 부분은 스타일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 세심하게 신경을 쓰는 것 같아요. 남자 분들 중에 스타일링에 자신이 없으신 분들은 컬러 배색만 조심해도 한 층 깔끔하고 멋스럽게 보일 수 있을 것 같아요. 보색대비는 피하시고, 너무 많은 색을 쓰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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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선호하는 브랜드가 있나?
▶특별히 한 브랜드만 선호하지는 않지만 매긴나잇브릿지, DKNY, MOGG를 좋아해요. 비즈니스 캐주얼로는 TNGT도 편하게 입을 수 있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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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쇼핑하는 장소는 어디인가.
▶학창시절을 명동 부근에서 보냈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명동에서 쇼핑을 주로 했어요. 백화점, 로드샵이 즐비해서 한 번에 쇼핑하기에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해외에 나갈 때 구두나 외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브랜드, 백 등을 구입해요. 특히 구두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사오는 것들이 더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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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만의 스타일링 노하우가 있나
▶키가 큰 편이 아니라 옷은 '톤앤톤'으로 매치하는 편이예요. 한 가지 컬러로 입었을 경우에는 구두, 빅 사이즈 귀고리, 머플러 같은 것 등 선택해 컬러 포인트를 주고요. 구두는 '스킨톤'이나 스타킹과 같은 컬러로 매치하거나 스틸레토 힐을 신으면 다리가 길어 보이는데 도움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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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은 자신의 심리적 상태를 표현하기도 하지만 상대방에게 나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의미이기도 하잖아요. 의상사회 심리학에서 보면 오히려 내성적인 사람들이 내면의 것을 표현하기 위해 더 개성 있는 독특한 의상을 추구한다고 하더라고요.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패션에 적당한 관심을 갖고 나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만드는 것도 사회생활의 중요한 팁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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