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핫팬츠의 계절이 왔다

머니투데이 박창욱 기자  |  2010.06.01 09:58  |  조회 6944
↑사진 제공. 미스식스티
↑사진 제공. 미스식스티

슬슬 무더운 기운이 몰려온다. 여성들의 옷차림도 변화가 인다. 특히 여름에 주목 받는 아이템 가운데 하나가 소위 핫팬츠라 불리는 다양한 쇼츠다.

주로 데님에 국한됐던 쇼츠가 이번 시즌엔 마이크로 쇼츠, 하이웨이스트 쇼츠, 점프 수트 등 소재나 디자인 등이 다양해졌다. 쇼츠의 스타일별 엣지 있게 연출 할 수 있는 스타일링 법을 살펴보자.

◇ 스타일 연출이 자유로워..‘마이크로 쇼츠’

정말 '손바닥'만한 쇼츠들이 올 여름 길거리 패션을 수놓을 것으로 보인다. 생지데님을 기본으로 이번 시즌 데님 트렌드인 돌 워싱 데님, 화려한 프린트와 색다른 소재의 데님까 종류도 가지각색이다.

마이크로 쇼츠는 스타일링법에 따라 빈티지한 프린트 블라우스에 볼드한 액세서리를 더해 빈티지룩을 완성할 수 있고, 화려한 톱에 스모키 메이크업이 더해진다면 록가수 같은 남다른 멋을 표현할 수 있다. 킬힐이나 글레디에이터 슈즈를 마이크로 팬츠 마무리 스타일링에 활용한 연출도 가능하다.
↑사진 제공 잠뱅이. 모델 한효주.
↑사진 제공 잠뱅이. 모델 한효주.


◇ 여성미를 부각시킨다.. ‘볼륨 쇼츠’, ‘퀼로트 쇼츠’

더워진 날씨 덕에 롱팬츠는 입기 싫고 스커트는 부담스러울 때, 여성미를 부각시킬 수 있는 셔링이 들어간 ‘볼륨 쇼츠’나 얼핏 스커트처럼 보이지만 편안함과 여성스러운 느낌을 주는 ‘퀼로트 쇼츠’를 선택해보자.
↑사진 제공. 일모스트릿닷컴(스텔라 팬츠)
↑사진 제공. 일모스트릿닷컴(스텔라 팬츠)

퀼로트 쇼츠는 린넨등 서머 자켓과 함께 매치하여 정장 느낌을 연출 하거나, 여성스러운 블라우스와 함께 여성스러운 느낌을 한층 강조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또 볼륨 쇼츠를 연출할 때는 볼륨감 있는 상의나 박시한 상의로 인해 통통해 보이는 역효과를 피하기 위해 벨트로 잘록한 허리라인을 살려주는 요령이 필요하다. 이때 여성스럽고 가는 발찌를 함께 코디해 준다면 여성미를 더욱 강조 할 수 있다.

3. 최신 트렌드를 읽는다.. ‘점프 슈트 쇼츠’

올 해 트렌드인 ‘청청패션’의 영향으로 80년대 무드가 쇼츠에도 영향을 끼쳤다. 몇 년전만 해도 촌스럽다고 느꼈을 점프수트가 최신 쇼츠 트렌드로 돌아왔다. 함께 매치하는 패션아이템에 따라 톰보이한 느낌부터 다양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아찔한 핫팬츠의 계절이 왔다

버커루 마케팅실 조수경 실장은 "활동성이 강한 점프수트 쇼츠는 운동화나 플랫슈즈와 함께 편안하면서 귀여운 룩을, 플랫폼 샌들이나 웨지힐과 함께 스타일리시한 캐주얼룩을 완성 할 수 있다"며 휴양지나 여행지에 어울리는 패션이라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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