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웨이보다 가깝고 인터넷보다 현실적인 그곳. 월드 스트릿. 요즘 세계의 패션피플들은 어떤 스타일을 즐기고 있을지 궁금하다면 해외 스트릿 총결산 제1탄을 주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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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 가장 먼저 손이 가게 되는 아이템, 티셔츠. 예술적 감성이 느껴지는 그래픽에서부터 입는 사람의 성격을 대변하는 위트까지. 가지각색으로 넘쳐나는 그 종류 덕분인지 그래픽 티셔츠를 향한 사랑 역시 국적불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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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스트릿에서 보이지 않았더라면 허전했을 법한 아이템. 각종 패션관련 매체에서 입을 모아 거론되었던 트렌드였던 만큼 데님의 유행은 일찌감치 예견되었었다. 다만 한가지 집고 넘어가야할 부분이 있다면 바로 레트로무드. 손으로 박박 문질러 세탁한듯한 80년대의 그 자연스런 위싱이 올해 데님 상의의 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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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캐주얼한 셔츠, 체크셔츠, 일정한 간격으로 늘어선 단추 덕분에 티셔츠로는 흉내 내지 못할 반듯함까지 갖췄다. 각종 체크의 원류가 영국이라 그런지, 런더너들의 체크셔츠 사랑은 유별나다. 월드 스트릿에서 확인된 체크셔츠의 2/3가 런던에서 촬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