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땡이·레이스… 가을 속옷패션도 '복고가 대세'

머니투데이 이명진 기자  |  2011.09.08 09:18  |  조회 13020
ⓒ보디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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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땡이·레이스… 가을 속옷패션도 '복고가 대세'

요즘 복고가 대세다. 영화 ‘써니’, 티아라의 디스코댄스곡 ‘롤리폴리’ 등 문화계 복고열풍이 상반기부터 강하게 불어 닥치더니, 패션에까지 강하게 이어지고 있다. 유명디자이너 엘리 타하리는 지난달 한 브랜드 컬렉션에서 복고를 콘셉트로 우아하고 도시적인 여성을 위한 옷들을 대거 선보였다.

2011 가을 속옷 트렌드 역시 ‘복고’다. F/W(가을/겨울)시즌 속옷은 무조건 화려한 과거의 복고가 아닌, 심플하고 절제된 디자인에 원색의 컬러를 활용하거나, 애니멀과 도트 패턴, 레이스를 가미해 우아하고 도시적인 복고로 재해석 됐다. 또한 밑받침이나 몰드를 강화해 볼륨감을 더해 전체적인 바디 실루엣을 잡아주는 것이 특징이다.

좋은사람들 R&D센터장 신선주 부장은 “여름 보다 겉옷이 두꺼워지긴 하지만, 그렇다고 아무 속옷이나 입는다면 스타일은 물론 바디라인까지 해칠 수 있다”며 “복고를 콘셉트로 다채롭게 선보인 란제리 가운데 취향과 몸에 알맞은 제품을 선택해 스타일링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변형 애니멀 패턴으로 우아하고 섹시한 복고”

보디가드MW는 우아함은 물론 섹시함까지 연출할 수 있는 ‘골드러쉬에디션’을 출시했다. ‘ 최여진 속옷’이라고도 불리는 이 제품은 고급스럽고 은은한 골드 애니멀나염과 금빛 리본이 포인트다.

회사 측은 "기존 3/4컵과 다른 각도와 라인의 변형 3/4컵 밑받침 스타일 몰드브라로 밑받침이 둘레를 편안히 감싸주고 모아줘 가슴을 업 시켜주며 저중심스타일의 몰드가 가슴라인을 더욱 섹시하게 보이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브래지어와 함께 구성된 팬티는 프렌치컷 팬티로 다리를 길어보이게 하고 앞판 속에 망원단을 덧데줘 비침을 방지함과 동시 복부를 눌러줘 허리라인을 잡아주는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섹시쿠키에서도 섹시한 호피무늬의 ‘소울 블루 레오파드 섹시백’을 내놨다. 이 제품은 지난 상반기 많은 화제를 모았던 섹시백 스타일에, 진호피나염 패턴을 가미해 뒤쪽에 포인트를 줘 반전 섹시미를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어깨 끈이 'Y'자 형태로 가슴을 모아주고 에어몰드 제품으로 볼륨업 효과도 있다

ⓒ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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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트패턴으로 귀엽고 깜찍한 복고

1925세대들의 감성속옷인 예스 또한 복고열풍을 이어나갈 ‘드림걸즈 브라운’과 ‘새터데이나잇 옐로우’를 출시했다. ‘드림걸즈 브라운’은 올해 F/W(가을/겨울)시즌의 유행컬러인 웜브라운 색상의 도트패턴에 레이스를 더해 여성스러우면서도 레트로적인 느낌을 가미했다. 착용감이 편한 폴리스판 소재를 채용해 착용감을 높였으며 저중심 몰드로 가슴을 볼륨감있게 감싸준다. 또한 ‘새터데이나잇 옐로우’는 나뭇잎 나염에 옐로우, 브라운의 컬러 매치로 가을 분위기를 살렸으며 3/4컵으로 가슴의 착용감을 높였다.

예스 마케팅 담당자 허태혁 주임은 “이번 제품들은 복고 트렌드와 레이디룩을 잘 매치해 20대 감성에 맞춘 새로운 디자인”이라며 “디자인 못지않게 볼륨감 있는 몸매를 원하는 젊은 층에게 많은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 “원색컬러에 골드포인트로 강렬한 복고”

복고의 핵심은 원색의 강렬한 컬러라고 할 수 있다. 원색컬러의 속옷을 살짝 비치게 매치하는 것도 올 가을 멋스러운 스타일링 법이다. 좋은사람들 보디가드MW에서 출시한 ‘카멜레온 레드’ 는 은은한 광택의 카멜레온 원단에 골드 밴드와 징으로 포인트를 준 제품이다. 풀컵 몰드브래지어로 가슴을 모아줘 볼륨업 효과가 있고, 신축성이 좋은 광폭밴드를 옆 날개에 35mm이나 매치해 옆구리 라인을 잡아준다. 앞 중심에 와이어캡을 삽입해 와이어눌림을 최소화한 것도 특징이다.

ⓒ보디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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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려해진 남자속옷, 아웃밴드 제품으로 시크한 매력 더해

남자들의 가을 속옷 역시 컬러나 패턴 등으로 복고 느낌을 준 제품이 대거 등장했다. 특히 올 가을에도 아웃밴드제품들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보디가드MW에서 출시한 ‘골드러쉬에디션 드로즈’는 여성제품과 동일한 디자인의 코디상품으로 섹시미를 추구하는 남성들에게 알맞다. 50수 브라이트 폴리스판 소재를 활용해 촉감이 부드럽고 아웃밴드가 시크한 매력을 더해준다. 또한 ‘카멜레온레드 드로즈’는 강렬한 레드컬러에 골드 아웃밴드로 포인트를 준 드로즈다. 회사 측은 "카멜레온 원단 특유의 광택이 세련미를 더해주며, MW만의 입체볼륨패턴으로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남성전용 라인인 Y-MEN을 출시한 예스 역시 복고 트렌드를 반영한 가을 신제품을 선보였다. 블랙 로고 스틸 밴드에 모노톤의 나염 패턴을 반복해 시크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의 레트로 드로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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