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펙스 새모델 김연아…워킹화 열풍 또불까
(종합)LS네트웍스, 22일 프로스펙스 W타임 쇼케이스…BI도 전격 교체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 2012.02.22 16:04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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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왕 김연아가 22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 'LS타워' 1층에서 열린 'W TIME' 쇼케이스에서 워킹화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준필 인턴기자 |
LS네트웍스는 22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 LS타워 1층에서 프로스펙스 'W 타임' 쇼케이스를 열고 새 얼굴인 김연아와 2012년 신제품 'W 연아라인'을 소개했다. 프로스펙스의 브렌드아이텐티티(BI)도 부드러운 곡선으로 새 단장했다.
프로스펙스는 지난 2009년 워킹화 전문 브랜드 '프로스펙스W'를 론칭하고 다양한 제품을 출시, 업계 1위 자리를 지켜왔다. 지난해말 기준 신발 시장 규모는 4조원이며 이 가운데 워킹화 시장 규모는 약 7000억원 안팎이다. 프로스펙스는 지난해 2000억원 후반대 매출액(추정치)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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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프로스펙스가 이날 선보인 'W 연아라인' 워킹화는 평균 무게가 190g대 경량 운동화로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 방향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나이키 루나', '뉴발란스' 등 패션화처럼 슬림하게 바뀐 것이다.
이날 쇼케이스 현장에서 김연아는 "광고 촬영때문에 하루종일 신고 다녔는데 정말 가볍고 편하다"며 "디자인이 슬림하고 색깔까지 예뻐 어떤 옷에도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워킹화 뿐 아니라 의류 비중을 늘린 것도 눈에 띈다. 'W 연아라인' 의류 경우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트레이닝복은 물론 레깅스, 셔츠, 팬츠 등 일상복으로도 코디가 가능하다. 신발에 집중됐던 프로스펙스의 이미지를 스포츠웨어 전체로 확장하는 작업이 이뤄진 셈이다.
LS네트웍스 관계자는 "새 모델 김연아는 젊고 가벼워진 프로스펙스 브랜드 이미지와 딱 맞아 떨어진다"며 "올해 프로스펙스는 기존 고객 뿐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가 선호하는 감각있는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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