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 3배 매운 '하바네로 라면' 나온 이유?
불황에 매운 맛이 인기..멕시코 하바네로 고추가 주원료…고추장 매운맛 강화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 2012.10.28 13:56 | 조회
10647
"불황에는 매운맛이 인기를 끈다?"
최근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마트에서 매운 맛 상품을 잇따라 내놔 주목된다.
이마트가 오는 29일 농심 신라면 보다 2.8배 매운 PL(자체브랜드) 라면인 '도전 하바네로 라면'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5개 1묶음에 3680원. 청양고추보다 20배 매운 멕시코산 하바네로 고추를 원료로 했다.
매운 맛을 표기하는 기준인 스코빌지수(SHU)가 5930SHU에 달한다. 신라면의 스코빌지수 2059SHU의 2.8배에 달한다. 매운맛을 보완하기 위해 소갈비찜과 볶음양파로 달짝지근한 맛을 냈다. 삼양식품과 사전기획을 통해 준비했다.
이마트는 PL 고추장도 기존에 판매되던 고추장보다 한 단계 더 매운 고추장을 출시했다. 기존 이마트에서는 △매운맛 △아주 매운맛 △무진장 매운맛 3단계로 매운맛 정도를 나누어 판매해왔다.
여기에 '무진장 매운맛 고추장' 보다 한 단계 더 매운 '화성인도 울고갈 매운 고추장'을 출시했다. 500g 1개에 5250원. 베트남산 고추를 사용해 일반 고추장보다 3.5배 이상 매워 스코빌 지수가 3000을 넘는다.
이마트는 최근 매운 맛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점을 반영해 이번 제품들을 출시했다. 이마트 PL 고추장의 경우 '매운맛'과 '아주 매운맛', '무진장 매운맛'의 매출비중은 2010년 25대40대35에서 지난해 21대31대48을, 올해 1~10월 4대6대90을 기록했을 정도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히트상품이었던 하얀국물 라면은 올해 매출이 줄어드는 대신 올해 상반기부터는 매운맛 라면으로 소비자 수요가 변하면서 매운맛 라면 상품이 순위권을 모두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조기준 이마트 가공식품팀 바이어는 "경기 침체일수록 입맛을 자극하는 매운 음식을 찾는 경향이 많아져 소비자들의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는 매운맛 상품 2종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최근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마트에서 매운 맛 상품을 잇따라 내놔 주목된다.
이마트가 오는 29일 농심 신라면 보다 2.8배 매운 PL(자체브랜드) 라면인 '도전 하바네로 라면'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5개 1묶음에 3680원. 청양고추보다 20배 매운 멕시코산 하바네로 고추를 원료로 했다.
매운 맛을 표기하는 기준인 스코빌지수(SHU)가 5930SHU에 달한다. 신라면의 스코빌지수 2059SHU의 2.8배에 달한다. 매운맛을 보완하기 위해 소갈비찜과 볶음양파로 달짝지근한 맛을 냈다. 삼양식품과 사전기획을 통해 준비했다.
이마트는 PL 고추장도 기존에 판매되던 고추장보다 한 단계 더 매운 고추장을 출시했다. 기존 이마트에서는 △매운맛 △아주 매운맛 △무진장 매운맛 3단계로 매운맛 정도를 나누어 판매해왔다.
여기에 '무진장 매운맛 고추장' 보다 한 단계 더 매운 '화성인도 울고갈 매운 고추장'을 출시했다. 500g 1개에 5250원. 베트남산 고추를 사용해 일반 고추장보다 3.5배 이상 매워 스코빌 지수가 3000을 넘는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히트상품이었던 하얀국물 라면은 올해 매출이 줄어드는 대신 올해 상반기부터는 매운맛 라면으로 소비자 수요가 변하면서 매운맛 라면 상품이 순위권을 모두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조기준 이마트 가공식품팀 바이어는 "경기 침체일수록 입맛을 자극하는 매운 음식을 찾는 경향이 많아져 소비자들의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는 매운맛 상품 2종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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