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디한 헤어 액세서리, '헤어 스카프' 연출법

스카프로 순수함과 발랄함을 동시에…펑키한 반다나·이국적인 터번스타일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아현 기자  |  2013.07.25 08:38  |  조회 16886
여름내 옷장 속에 갇혀있던 스카프를 꺼내보자. 최근 헤어밴드보다 간편하고 흡습성이 뛰어난 반다나가 트렌디한 헤어 액세서리로 각광받고 있다. 밋밋한 패션에 포인트 스타일링으로 제격인 헤어 스카프. 올 여름 목에만 두를 것이 아니라 머리로 포인트를 옮겨보는 것은 어떨까. 스타일에 정점을 찍어줄 '헤어 스카프' 연출법을 소개한다.

◇순수함과 발랄함을 동시에

/사진=수지 트위터,강승현 트위터,KBS2 '최고다 이순신' 캡처
/사진=수지 트위터,강승현 트위터,KBS2 '최고다 이순신' 캡처
손수건 또는 스카프를 길게 접은 뒤 머리에 묶어 연출하는 반다나는 단발부터 포니테일, 긴 생머리까지 다양한 헤어스타일에 잘 어울려 스타일링 하기도 쉽다. 스카프를 폭이 좁고, 길게 접어 머리를 묶어주면 발랄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헤어 밴드로 연출 가능하다. 특히 패턴이 화려한 스카프는 여성스러운 원피스나 발랄한 블라우스와 잘 어울린다.

화보 촬영에 나선 수지는 초록색 헤어스카프와 머리카락을 함께 땋아 걸리쉬한 매력을 뽐냈다. 최근 긴 머리카락을 짧게 잘라 발랄하게 변신한 모델 강승현은 청순한 느낌의 화이트 원피스에 플라워 프린트 헤어 스카프를 착용해 포인트를 줬다. 아이유처럼 포니테일 스타일에 스카프를 리본으로 묶어 머리띠처럼 연출한다면 소녀다운 순수한 매력을 발산할 수 있다.

◇힙합 패션의 완성, 반다나로 펑키하게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소녀시대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 MV 캡처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소녀시대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 MV 캡처
최근 가요계에서 핫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캐주얼 힙합 패션의 머스트헤브 아이템은 '헤어 스카프'다. 최근 앨범을 발표한 신인그룹 엑소(EXO)는 멤버별로 다양한 반다나 스타일링을 선보여 시선을 끈다. 반다나 패션으로 카리스마를 배가시킴과 동시에 단조로운 의상 속 멤버별 개성과 센스를 엿볼 수 있다. 그룹 소녀시대 역시 올 초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 활동 당시 화려한 반다나 스타일링으로 펑키한 매력을 선사했다.

◇터번 스타일로 이국적 분위기 연출

/사진=인스타일,마리끌레르,큐브엔터테인먼트
/사진=인스타일,마리끌레르,큐브엔터테인먼트
패턴이 화려한 스카프를 폭이 넓게 터번 스타일로 착용하면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그룹 카라의 멤버 강지영은 최근 화보에서 컬러풀한 스카프를 이용해 해변에서 연출할 수 있는 서머 리조트룩을 선보였다. 귀여운 이미지와 고혹적인 분위기를 동시에 자아낸 모습이 눈길을 끈다. 공효진은 히피 풍의 의상을 입고 스카프를 꼬아서 묶는 방법으로 머리띠를 만들어 착용해 이국적인 소녀로 완벽 변신했다. 그룹 포미닛 멤버 전지윤은 레오파드 레깅스에 헤어 스카프를 더해 와일드한 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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