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톰보이, 매출 고공행진…비결은?

가격 낮추고 디자인 차별화, 영업재개 후 두자릿수 매출 증가 "올 매출 목표 400억"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13.12.03 17:49  |  조회 3453
사진제공=톰보이
사진제공=톰보이
여성캐주얼 브랜드 톰보이가 전성기 시절의 매출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3일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톰보이는 지난 10월 신세계백화점 인천점과 AK백화점 수원점 등에서 동일 상품군 내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11월에는 백화점 49개점 중 60% 이상에서 1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AK백화점 수원점에서는 3억1000만원, 롯데 본점에서는 2억8000만원의 매출을 거뒀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톰보이의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 180억원보다 2배 이상 증가한 40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로 설립 36년째를 맞는 톰보이는 부도가 나는 등 몇 차례 위기를 겪다 2011년 신세계인터내셔날에 피인수됐다. 이후 지난해 영업을 재개해 올해 두자릿 수 매출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톰보이 관계자는 "부도 이전의 디자인과 가격대를 과감하게 버리고 새로운 브랜드로 탄생했다"며 "톰보이만의 차별화 된 디자인을 가져가되 영캐주얼 브랜드 평균 가격보다 약 20% 저렴한 가격 정책을 통해 SPA에도 뒤지지 않는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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