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가 사용한 명품 브랜드의 립 메이크업 제품은 한 번 입소문을 타면 품절 현상을 빚을만큼 인기가 뜨겁다. 최근에는 드럭스토어나 로드샵에서도 우수한 품질의 제품이 출시되고 있어 비싼 명품 브랜드 제품과 흡사한 컬러와 발림성을 가진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

스타일M 기자들이 여배우 립컬러로 유명해진 명품 브랜드의 립틴트와 이 제품의 절반 이하의 가격으로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저렴이(비교 제품과 성능은 비슷하면서 가격은 저렴한 제품을 이르는 말)'를 찾아 비교했다. 기자들의 솔직한 인터뷰를 확인해보길.

◇가격이 다른 4가지 립틴트, 어플리케이터 어떻게 다를까?

시중에서 4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는 명품 브랜드 'Y'의 립틴트는 어플리케이터의 모양이 오각형으로 깎여 있고 옆면은 사선으로 꺾여 있다. H브랜드의 제품(9900원)은 솜털이 많은 어플리케이터, L브랜드 제품(1만6000원)은 물방울 모양에 사선으로 꺾인 어플리케이터, T브랜드(9800원) 제품은 좁고 얇은 어플리케이터를 내장하고 있다. 어플리케이터의 컬러를 두고 봤을 때 네 가지 모두 비슷하게 보인다.

◇생생하게 선보이는 립틴트 팔뚝 발색

Y브랜드, 맑은 레드 컬러로 발색된다. 어플리케이터 자체가 넓어서 얇고 고르게 펴 발린다. 착색력이 가장 높다.

H브랜드(동그란 뚜껑), 핑크빛이 도는 레드 컬러다. 솜털 어플리케이터가 부드러운 질감을 자랑한다. 착색력이 가장 낮다.

L브랜드(금색 뚜껑), 오렌지빛이 많이 도는 레드 색상이다. Y브랜드 제품과 어플리케이터가 비슷해 가장 흡사한 발림성을 지녔다. 착색력은 보통이다.

T브랜드(네모 뚜껑), 오렌지빛이 도는 맑은 레드 컬러다. 어플리케이터가 얇고 좁은데 비해 내용물이 많이 묻어 나온다. 착색된 색상이 Y브랜드와 가장 흡사하다.

◇스타일M 기자들의 솔직담백 토크

Y브랜드의 제품을 먼저 사용해본 기자들이 저렴이 립틴트 3종을 직접 사용해보고 솔직한 후기를 전했다.

배영윤 기자=H브랜드, 처음 열었을 때 장미향의 향수 느낌이다. 발색이 굉장히 선명하다. L브랜드, 독특한 케이스가 눈길을 끈다. 인공적인 향이 난다. 오렌지빛이 섞여 있어서 어두운 톤의 피부에도 잘 어울린다. T브랜드, 과일향이 많이 난다. 수분감이 부족해서 아쉽다.

유연수 기자=H브랜드, 데일리로 바르기에는 부담스러운 색상이다. 입술 안쪽에 그라데이션하기 좋다. L브랜드, 어플리케이터가 명품 브랜드의 제품과 가장 비슷하다. 끝으로 얇아지는 모양 때문에 입술 바깥쪽 라인을 그리기 쉽다. T브랜드, 제형은 촉촉해 보이지만 입술에 바르면 매트했다.

이은 기자=H브랜드, 립밤 위에 바르면 뭉친다. 컬러감에 비해 발색력이 아쉽다. L브랜드, 도톰하고 코팅된 듯이 발린다. 발색이 좋고 뭉치지 않아 자주 손이 갔다. T브랜드, 페인트처럼 발색이 진하고 선명해서 화려한 느낌을 낸다. 자연스럽게 연출하고 싶을 때는 소량을 입술 안쪽에 바르고 펴 발라 연출했다.

◇스타일M 기자들이 뽑은 최고의 저렴이 립틴트는?

스타일M 기자가 꼽은 최고의 저렴이 립틴트는 만장일치로 'L브랜드'가 선정됐다. 높은 수분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혔다. 오렌지빛을 띄고 있어 동양인 피부에 가장 잘 어울린다는 점도 선정 이유로 꼽혔다.

구체적인 후기와 영상 속에서 사용된 제품이 궁금하다면 스타일M 홈페이지 '체험기'에 접속해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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