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짱 의사' 이재동 "제로콜라, 다이어트에 도움 안돼"…이유는?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6.22 22:15  |  조회 9379
/사진=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몸짱 의사' 이재동이 제로콜라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2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여름 왕진 특집 '슬기로운 의사생활! 지혜로운 비스 건강!'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양재웅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주환수 한의학 박사, 홍혜리 산부인과 전문의, 이재동 가정의학과 전공의, 윤승환 피부클리닉 원장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재동은 "비만과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아서 가정의학과에 오게 됐다"고 전공을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몸짱 의사'로 잘 알려진 이재동은 "몸을 유지한지 10년 됐다. 5~7%의 체지방률을 유지중"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운동했던 계기도 (환자들에게) 조금 더 설득력 있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의도도 있었다. 지금은 노하우를 전달하는 것에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MC 산다라박이 이재동에게 "제로콜라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느냐"고 묻자 그는 '엑스' 푯말을 들었다.

이재동은 "굉장히 논란이 많이 되고 있어서 연구가 더 필요하긴 하다"면서도 제로콜라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제로콜라가 제로 칼로리에 가까운 건 맞다. 아스파탐, 아세설팜칼륨, 수크랄로스 등의 무열량 감미료로 맛을 내는데, 설탕보다 200배 이상의 단맛을 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맛에 대한 욕구를 증폭시키는게 문제다. 오히려 단 것을 더 많이 먹게 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그는 "정말 탄산음료가 마시고 싶다면 그냥 콜라보다는 제로 콜라가 좋다"고 덧붙였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