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매끈한 피부 연출…'리퀴드 컨실러' 4종 리뷰

[StyleM 에디터 체험기] 클리오·에스쁘아·바닐라코·루나…무결점 피부로 변신해봐

머니투데이 스타일M 마아라 기자, 스타일M 배영윤 기자, 스타일M 유소영 기자, 스타일M 김위수 기자  |  2015.11.20 11:15  |  조회 19035
뷰티족들 사이에 입소문 난 제품들이 있다. '정말로 좋은지', '어떻게 쓰면 좋을지' 궁금증이 폭발할 독자들을 위해 머니투데이 패션·뷰티사이트 '스타일M' 에디터들이 나섰다. '핫'한 뷰티 아이템을 직접 사용해보고 '친절한' 후기를 소개한다.
(왼쪽부터)클리오 '킬 커버 프로 아티스트 리퀴드 컨실러', 에스쁘아 '인스턴트 스팟 코렉터 SPF30 PA++', 바닐라코 '커버 10 퍼펙트 컨실러 SPF30 PA++', 루나 '롱래스팅 팁 컨실러 SPF 28 PA++' /사진제공=각 업체
(왼쪽부터)클리오 '킬 커버 프로 아티스트 리퀴드 컨실러', 에스쁘아 '인스턴트 스팟 코렉터 SPF30 PA++', 바닐라코 '커버 10 퍼펙트 컨실러 SPF30 PA++', 루나 '롱래스팅 팁 컨실러 SPF 28 PA++' /사진제공=각 업체
찬바람에 화장한 피부마저 쉽게 칙칙하고 건조해졌다면 촉촉한 리퀴드 컨실러로 화사함을 더해보자. 내장된 팁을 사용해 바르는 리퀴드 컨실러는 트러블 자국이나 다크서클과 같은 국소 부위를 가리기 좋다. 파우치에 깜빡하고 팩트를 빠트린 날에는 컨실러 사용만으로 피부 톤을 화사하게 연출할 수 있다.

스타일M 에디터들은 피부 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 촉촉하고 커버력이 좋아 인기라는 리퀴드 컨실러 4종을 체험했다. 매일 매일 직접 발라보고 느낀 솔직한 후기를 공개한다.

◇이 제품 써봤어요

△클리오 '킬 커버 프로 아티스트 리퀴드 컨실러'(7g, 1만6000원)=촉촉한 제형이 뭉치거나 끼이지 않고 건조함 없이 얇게 발린다. 래스팅 필름 에이전트와 세범 커트롤 파우더를 함유해 지속력이 높고 매트 하게 마무리된다. 미백 기능성분을 함유해 칙칙한 피부 톤을 환하게 관리한다. 2~5호 총 4컬러.

△에스쁘아 '인스턴트 스팟 코렉터 SPF30 PA++'(6.8ml, 1만6000원)=얇고 가벼운 사용감과 뛰어난 밀착력으로 잡티, 요철, 붉은기를 커버해 깨끗한 피부를 연출한다. 비타민 E의 20배에 해당하는 항산화 작용으로 피부 노화를 막는 녹차 추출물과 피부 보호 효과와 피지 흡착에 뛰어난 산호 가루를 함유했다. 1~2호 총 2컬러.

△바닐라코 '커버 10 퍼펙트 컨실러 SPF30 PA++'(7ml, 1만4000원)=부드럽게 발리는 제형으로 촉촉하고 매끄럽게 도포된다. 커버10 퍼포먼스 시스템을 적용해 피부에 착 붙는 듯한 밀착감을 선사하고 모공, 잔주름, 결점 등 피부 고민을 깨끗하게 가린다. 독특한 형태의 팁으로 제형을 쉽게 덜어낸다. BE10, BE20 총 2컬러.

△루나 '롱래스팅 팁 컨실러 SPF 28 PA++'(7.5g, 1만4000원)=봉 타입 어플리케이터로 뭉침 없이 바를 수 있는 롱래스팅 컨실러. 바르는 즉시 픽서블 폴리머가 얇은 화장막을 만들어 밀착력과 지속력을 높인다. 자외선 차단 기능과 비타민E 성분 등을 함유해 피부 자극 없이 커버가 가능하다. 1~2호 총 2컬러.

◇리퀴드 컨실러 비교 토크
/사진=마아라 기자 /표=김지영 디자이너
/사진=마아라 기자 /표=김지영 디자이너

◇리퀴드 컨실러 발색샷
/사진=마아라 기자 /표=김지영 디자이너
/사진=마아라 기자 /표=김지영 디자이너

◇에디터 토크

하루종일 매끈한 피부 연출…'리퀴드 컨실러' 4종 리뷰
마아라(쿨톤, 다크서클이 고민인 중복합성 피부)
=클리오 2호 란제리, 주름 사이사이를 채워 탄탄하게 결점을 커버한다. 노란기가 있는 편이지만 파운데이션을 바른 후 사용하니 자연스럽게 피부 색과 어우러졌다. 처음 바를때 두껍게 발리지 않도록 스펀지나 손으로 빠르게 펴 바를 것. ★★★★

에스쁘아 1호 라이트, 보송보송한 마무리감이 좋아 유분이 많은 콧망울 부분을 커버할 때 사용했다. 색이 다른 제품보다 어둡게 느껴졌지만 다크서클부터 트러블 자국까지 두루 감출 수 있어 유용하다. 용기 입구 부분에 팁 끝에 묻어난 내용물을 잘 덜어낸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바닐라코 BE10, 얇고 가볍게 펴 바를 수 있어 다크서클을 가리기에 유용하다. 쿨톤 피부 색상과 잘 어울려 생얼에 사용하기에도 부담이 없었다. 베이스의 명가 바닐라코 제품 답게 자연스럽고 깨끗한 커버력을 자랑했지만 지속력은 다소 아쉬운편. ★★★★

루나 1호 라이트 베이지, 파운데이션을 깜빡했다면 이 컨실러 하나로 간단하게 피부 화장을 할 수 있다. 다크서클, 콧망울 주변, 트러블 자국만 감춰도 생얼이 훨씬 생기 있어 보인다. 촉촉하고 자연스러운 커버력이 장점. 손가락 끝으로 대충 펴 발라도 뭉침이 없고 각질부각이 없어 가장 만족스러웠다. ★★★★★

하루종일 매끈한 피부 연출…'리퀴드 컨실러' 4종 리뷰
배영윤(잡티 있는 어두운 톤의 지성피부)
=클리오 5호 샌드, 제품명 처럼 지우개 같은 커버력을 자랑하지만 두껍게 발리는 느낌은 덜하다. 색소 침착이 심한 부위에 바르면 '처방'을 한듯 감쪽같이 결점을 가린다. 수분감은 다소 부족. 시간이 지날수록 잔주름이 부각될 수 있어 수정메이크업에 신경 써야 한다.★★★★

에스쁘아 2호 내추럴, 살짝 어두워 보이는 색상이지만 잡티를 자연스럽게 가릴 때 아주 유용하다. 밀착력이 우수해 작은 뾰루지도 들뜸없이 매끈하게 가릴 수 있다. 두드리면 보송하게 마무리돼 지성 피부도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다. ★★★★☆

바닐라코 BE20, 뚜껑을 살짝 열면 스틱이 스프링처럼 튀어나와 쉽게 꺼내 사용할 수 있다. 갈매기를 연상케 하는 꺾인 모양의 팁이 스틱을 눕히지 않고 세워서 사용할 수 있어 손목을 뒤틀지 않고 쉽게 바를 수 있다. 팁 가운데가 뚫려 있어 내용물이 골고루 묻어난다. ★★★★★

루나 2호 내추럴 베이지, 파운데이션 대용으로 사용해도 좋을 만큼 촉촉함이 특징이다. 얇게 발리면서 커버력은 기본 이상 한다. 윤광 피부를 연출하고 싶을 때 도드라지는 부분에 한번씩 덧발라 주는 것도 좋다. 잡티 커버 보다는 균일한 톤 보정에 적합한 제품.★★★☆

하루종일 매끈한 피부 연출…'리퀴드 컨실러' 4종 리뷰
유소영(쿨톤, 주근깨 있는 지복합성 피부)
=클리오 4호 진저, '킬커버'라는 이름이 딱 어울리는 제품. 진저 색상은 시중의 21호 보다 한톤 어두운 색감으로 주근깨나 잡티를 자연스럽게 가린다. 바르고 나면 매트하게 밀착돼 잡티가 많은 지복합성 또는 지성 피부에게 추천한다.★★★★☆

에스쁘아 2호 내추럴, 비교 제품 중 유분이 가장 적고 발림성과 밀착력이 뛰어나다. 컬러는 클리오 진저와 유사한데 좀더 붉은기가 돌고 21호에겐 다소 어둡다. 가성비가 떨어지는 듯 하지만 높은 커버력에 자외선 차단 기능까지 갖춰 구매 의사 충분한 제품. 향과 사용감도 만족스럽다. ★★★★☆

바닐라코 BE10, 뚜껑을 열자마자 어플리케이터가 위로 튀어 올라 신기했다. 피부에 톡톡 두드려 바르면 촉촉한 텍스쳐가 오래 지속된다. 비교 제품 중 유분기가 가장 많아서인지 발림성과 지속력이 좋았다. 지성피부에도 부담 없이 사용 가능하다. 커버력은 무난한 편.★★★★

루나 1호 라이트베이지, 촉촉한 듯 보이지만 피부에 발랐을 때 매트하게 밀착된다. 컬러가 밝아서 다크서클 부분이나 메이크업이 잘 지워지는 입 주변에 수시로 활용하면 좋다. 커버력이 다소 떨어져 점이나 주근깨를 완벽히 가리지 못하는 점이 아쉬웠다. ★★★★

하루종일 매끈한 피부 연출…'리퀴드 컨실러' 4종 리뷰
김위수(주근깨 많고 붉은기 있는 건성 피부)
=클리오 3호 리넨, 잡티와 붉은기 커버에 모두 뛰어난 제품. 단 각질 관리에 신경 써야 들뜸 없이 바를 수 있다. 보송한 마무리감으로 지속력은 좋지만 시간이 지나니 조금 건조함이 느껴졌다.★★☆

에스쁘아 1호 라이트, 노란기가 도는 색상으로 붉은기와 잡티를 모두 탁월하게 가렸다. 시간이 지날수록 윤기가 돌아 피부가 매끈해보인다. 유수분 밸런스가 좋아 건성 피부에 잘 맞다. ★★★☆

바닐라코 BE10, 색이 너무 밝아서 들뜰까봐 걱정했지만 어두운 컬러만큼 자연스럽게 커버됐다. 다만 기초 스킨케어를 촉촉하게 했음에도 들뜨는 현상이 일어나 아쉬웠다. 붉은기 보다는 잡티를 커버하기 좋다.★★★

루나 1호 라이트베이, 색상이 굉장히 밝다. 커버력, 지속력 모두 만족할만큼 좋다. 단 주의를 기울여 펴 바르지 않으면 뭉치는 경향이 있다. 시간이 지나니 윤기가 돌아 매끈한 피부 표현이 가능했다. ★★★★

◇에디터 총평

/표=김지영 디자이너
/표=김지영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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