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스노우버스터'...200m 눈썰매도 운영

머니투데이 이지혜 기자  |  2016.01.04 09:02  |  조회 4578
에버랜드 눈썰매장 스노우버스터 '아이거 코스'를 이달부터 즐길 수 있다/사진제공=에버랜드
에버랜드 눈썰매장 스노우버스터 '아이거 코스'를 이달부터 즐길 수 있다/사진제공=에버랜드
에버랜드는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를 개장한다고 4일 밝혔다. 최근 따뜻한 겨울 날씨 영향으로 개장하지 못했던 국내 최장 길이 '아이거' 코스도 이달부터 운영한다.

스노우버스터는 3개 눈썰매 코스로 운영되고 있다. 어른들도 재미있는 아이거(200m), 온 가족이 함께 타는 융프라우(120m), 유아 전용 뮌히(90m)다.

아이거와 융프라우는 경사도가 높은 편으로 시속 30~40km의 속도감을 만끽한다. 이 두 코스는 또한 튜브 모양 '눈썰매'를 들고 출발지점까지 걸어 올라가는 대신, 튜브에 앉아 이동하는 '튜브리프트'가 설치된 것이 특징이다.

에버랜드는 즐거움뿐 아니라 이용객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하고 있다. 눈턱으로 전용레인을 설치해, 눈썰매를 타고 내려갈 때 충돌 위험이 없다. 미끄러짐 최소화를 위한 논슬립 매트와 충돌을 방지할 수 있는 안전 쿠션도 확대 설치했다.

스노우버스터는 에버랜드 알파인 빌리지 지역에 위치한다. 에버랜드 입장객은 누구나 별도 요금 없이 이용 가능하다.

에버랜드는 겨울을 맞아 오는 3월1일까지 로맨틴 일루미네이션 축제를 진행한다. △26미터 초대형 로맨틱 타워 트리 △LED 별빛 동물원 △멀티미디어 불꽃쇼 △로맨스 인더 스카이 등으로 겨울 에버랜드를 꾸며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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