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꽃이 핀 듯 화사한 메이크업…신상 립틴트 써보니

[뷰티크로스]랑콤·맥·크리니크·제이에스티나레드뷰티 4종 체험기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박진영 기자, 스타일M 배영윤 기자, 스타일M 마아라 기자  |  2016.04.02 07:16  |  조회 14639
(왼쪽부터)랑콤 '쥬시 쉐이커 칵테일 립 틴트 오일', 맥 '버시컬러 스테인', 크리니크 '팝 라커 립 컬러 + 프라이머', 제이에스티나 레드 뷰티 '풀 HD 틴티드 립'/사진제공=각 업체
(왼쪽부터)랑콤 '쥬시 쉐이커 칵테일 립 틴트 오일', 맥 '버시컬러 스테인', 크리니크 '팝 라커 립 컬러 + 프라이머', 제이에스티나 레드 뷰티 '풀 HD 틴티드 립'/사진제공=각 업체
올 봄 꽃이 핀듯 생기 있는 메이크업이 인기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매끄러운 글로우 피부 연출과 어울리는 촉촉한 입술이 대세다. 나들이철을 맞아 화사한 메이크업에 도전하고 싶다면 신상 립 틴트에 주목해보자. 립스틱 못지 않은 선명한 색감과 립글로스 같은 촉촉한 입술로 변신이 가능하다. 다양한 피부 타입의 기자 4인이 신상 립 틴트 4종을 직접 써봤다.

◇뷰티크로스 기자단 프로필
봄 꽃이 핀 듯 화사한 메이크업…신상 립틴트 써보니
△송지유(40대 초반·건조하고 주름이 많은 입술)=자연 발색이 되는 립밤을 바른다. 의상이나 기분에 따라 립스틱으로 포인트를 주지만 입술 전체를 꽉 채워 바르지는 않는다. 끈적이는 제형은 무조건 싫다.


봄 꽃이 핀 듯 화사한 메이크업…신상 립틴트 써보니
△박진영(30대 초반·색이 옅고 건조한 입술)=입술 색이 옅어 립제품을 바르지 않으면 창백해 보인다. 자연스럽게 혈색을 살려주면서 지속력 좋은 제품을 선호한다. 입술이 건조한 편이라 주로 촉촉한 제형을 바른다.


봄 꽃이 핀 듯 화사한 메이크업…신상 립틴트 써보니
△배영윤(30대 초반·색이 선명하고 각질 많은 입술)=평소 립밤을 수시로 바른다. 각질이 자주 생기는 편이라 선명하게 발리면서도 유수분 함량이 높은 립제품을 선호한다.


봄 꽃이 핀 듯 화사한 메이크업…신상 립틴트 써보니
△마아라(20대 후반·색이 옅고 주름이 많은 입술)=립밤을 바르면 오히려 각질이 부각되는 편. 평소 매트한 립스틱을 그라데이션해 바른다. 생얼 화장에는 발색이 선명하고 촉촉한 립글로스나 틴트를 선호한다.




◇뷰티 제품 솔직 평가

랑콤 '쥬시 쉐이커 칵테일 립 틴트 오일' /사진=마아라 기자
랑콤 '쥬시 쉐이커 칵테일 립 틴트 오일' /사진=마아라 기자
△랑콤 '쥬시 쉐이커 칵테일 립 틴트 오일' (6.5ml, 3만3000원대)=
컬러층과 오일층이 분리돼 있어 위 아래로 흔들어 사용해야 한다. 생생한 발색과 촉촉한 입술 연출이 가능하다. 총 12가지 색상.

송지유: 제품을 바르는 즉시 건조했던 입술이 촉촉하게 바뀐다. 은은한 발색과 광택도 고급스럽다. 무심하게 여러번 덧발라도 절대 뭉치지 않는다. ♥♥♥♥♡
박진영: 폭신한 스펀지형 어플리케이터는 바르는 즐거움을 준다. 달콤한 향기도 좋다. 자연스러운 발색과 광택감도 마음에 쏙 든다. ♥♥♥♥♡
배영윤: 이 제품을 사용하고 평소 고민이던 각질이 많이 줄었다. 발색은 약하지만 광택만으로도 건강한 입술 표현이 가능하다. 흔들어 사용하는 재미는 덤.♥♥♥♥
마아라: 바르자마자 오일성분이 입술을 보드랍게 감싼다. 청순한 데이트 메이크업에 딱이다. 하지만 발색이 약해 메이크업할 때마다 5번씩 덧발라야 했다. ♥♥♥

맥 '버시컬러 스테인' /사진=마아라 기자
맥 '버시컬러 스테인' /사진=마아라 기자
△맥 '버시컬러 스테인' (8.5ml, 3만4000원대)=
브랜드 최초의 틴트로 '슈가 글레이즈 틴트'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오일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생기 있는 입술을 연출한다. 총 16가지 색상.

송지유: 발색력과 밀착력이 뛰어나다. 입술에 바로 스며들어 손으로 세게 문질러도 컬러가 그대로 유지될 정도. 끈적임 없는 촉촉함도 딱 좋다.♥♥♥♥
박진영: 때론 강렬하게, 때론 산뜻하게. 다양한 느낌으로 연출 가능하다. 주로 입술 가운데에 펴발라 그라데이션 용도로 사용했다. 발림성과 수분감이 좋다. ♥♥♥♥
배영윤: 색조의 명가답게 발색력이 좋고 보습감도 만족스럽다. 내 입술 색처럼 자연스럽게 물들인다. 끈적이지 않는 것도 좋았다. ♥♥♥♥♡
마아라: 틴트보다 립라커 느낌이 강하다. 입술에 바른 뒤 문지르면 금세 스며들어 자연스럽게 발색된다. 도넛을 먹은 것처럼 달콤한 캐러멜향이 난다. ♥♥♥♥

크리니크 '팝 라커 립 컬러 + 프라이머' /사진=마아라 기자
크리니크 '팝 라커 립 컬러 + 프라이머' /사진=마아라 기자
△크리니크 '팝 라커 립 컬러 + 프라이머' (6ml, 3만1000원대)=
선명한 색감과 매끄러운 발림성의 립 라커. 선명한 색감이 6시간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총 7가지 색상.
송지유: 주름없이 도톰하고 탄력있는 입술로 변신시켜주는 신기한 제품. 하지만 이유불문 끈적이는 제형을 싫어하는지라 자주 사용하지 못했다. ♥♥♥
박진영: 광택감이 뛰어나지만 끈적임이 강해 바르는 단계부터 다소 불편했다. 강력한 코팅력 때문인지 답답한 느낌도 들었다. ♥♥♥♡
배영윤: 캐러멜을 녹인 것 같은 제형으로 점도가 높아 바르기 쉽지 않았다. 컬러는 선명하지만 입술에 제대로 흡수되지 않아 아쉬웠다. ♥♥♥
마아라: 적은 양으로도 생기 있는 고광택 입술을 완성할 수 있다. 플럼핑 기능이 있는 것처럼 입술 주름을 매끄럽게 펴줘 가장 손이 자주 갔다. ♥♥♥♥♡

제이에스티나 레드 뷰티 '풀 HD 틴티드 립' /사진=마아라 기자
제이에스티나 레드 뷰티 '풀 HD 틴티드 립' /사진=마아라 기자
△제이에스티나 레드 뷰티 '풀 HD 틴티드 립' (5g, 2만8000원)=
선명하게 발색되는 틴트 립라커. 5가지 식물성 에센스 오일이 수분 보호막을 형성해 준다. 총 4가지 색상.

송지유: 색감 최고다. 바르고 시간이 지나면 더 선명하게 발색된다. 입술 걱정없이 식사해도 될 정도로 지속력도 좋다. 민낯으로 외출할 때 유용했다. ♥♥♥♥
박진영: 수분감이나 발색력 모두 합격점이다. 봄에 어울리는 레드립을 연출하기에 좋을 듯. 다만 ‘틴트가글’을 했다고 느낄 정도로 향이 지나치게 강하다. ♥♥♥♥
배영윤: 선명한 색감부터 우수한 흡수력과 지속력까지. 모든 것이 강렬한 제품. 하지만 샴푸를 머금은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강한 꽃향기는 호불호가 갈릴 듯 하다. ♥♥♥♡
마아라: 립틴트 기능에 가장 충실한 제품. 어플리케이터로 입술에 한번만 문질러도 선명하게 발색된다. 식사 후에도 수정 화장이 필요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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