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에서 녹네, 녹아"…봄기운 담긴 '딸기케이크 맛집' 3선

달콤한 딸기와 부드러운 빵을 즐기고 싶다면~

머니투데이 스타일M 마아라 기자  |  2016.04.02 09:41  |  조회 20265
딸기 디저트 경쟁이 치열하다. 호텔에서는 앞다투어 딸기 뷔페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고 커피전문점은 딸기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출시하고 있다. 그야말로 '딸기전쟁'. 특별한 날은 아니더라도 딸기케이크가 맛보고 싶다면 인기가 자자한 딸기케이크 맛집을 찾아가보자.

레스토랑가이드 '다이어리알'이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딸기케이크 맛집 세 곳을 소개한다.

◇르빵(Le Pain) 명동성당점

/사진제공=다이어리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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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제과제빵 전문학교 에꼴르노트르를 수료한 임태언 셰프의 르빵. 10-15일을 거쳐 나온 천연발효종으로 빵을 만들고 프랑스산 밀가루로 매일 신선한 빵과 케이크를 선보인다. 특히 명동성당점은 120년 만에 명동성당 아래 처음 생긴 상업시설로 입점해 의미가 더욱 크다.

/사진제공=다이어리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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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문으로 유명해진 르빵의 딸기케이크는 100% 동물성 크림을 사용해 부드러운 크림과 아낌없이 들어간 통 딸기와의 조화가 훌륭하다. 르빵은 밤 식빵도 유명한데 표백제, 중화제, 노란 색소를 입힌 밤이 아닌 공주 통 밤이 큼직하게 들어가 있다. 딸기케이크는 하루 전 예약 필수다.

▷02-3789-7545/ 서울 중구 명동2가 1-1/ 10:00-22:00/ 통딸기생크림케이크 1호 2만9000원, 공주통밤식빵 4200원, 깜빠뉴 4300원

◇피오니(Peony) 연남점

/사진제공=다이어리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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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문이 자자한 홍대 앞의 딸기 생크림 케이크 전문점 피오니는 딸기케이크 마니아들에게는 손에 꼽히는 디저트 맛집이다. 직접 재배하는 딸기를 사용하고 케이크 시트 속 겹겹이 발린 생크림은 동물성 생크림만 사용한다.

사람들로 북적이는 홍대점이 부담스럽다면 연남점을 가보시길. 조금은 한산해 여유롭게 커피와 케이크를 즐기기 좋다. 주말에는 금방 품절돼 아쉽게 발길을 돌릴 수 있으니 미리 전화해 예약주문하길 추천한다.

▷02-332-5325/ 서울 마포구 연남동 366-19/ 11:00-20:00 (일요일 휴무)/ 딸기생크림 미니 1만6000원, 1호 2만4000원, 2호 3만5000원

◇쉐프조

/사진제공=다이어리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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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산 유기농 밀가루와 천연효모를 사용해 담백한 맛이 인상적인 쉐프조는 항상 손님들로 가득하다. 가격은 착한데 품질은 절대 떨어지지 않다는 빵 매니아들의 후한 평가를 받으며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그중 '케이크 4대천왕'으로 불리는 딸기케이크는 저녁이 되면 예약한 케이크만 남을 정도로 인기가 좋다. 딸기 돔 생크림 케이크는 폭신한 시트 위에 순수 우유 생크림을 딸기 위에 올리고 또 올려 입 안에서 살살 녹는다.

▷02-2631-9001/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3가 77-8 한영빌딩/ 7:30-23:00/ 딸기돔케이크 1호 2만4000원, 2호 2만9000원, 3호 3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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