⑤세종문화회관:마임, 마술, 코미디부터 재즈까지 '봄소풍 대전'

8일까지 '세종페스티벌:봄소풍' 개최…거리극·야외공연 풍성

머니투데이 박다해 기자  |  2016.05.05 07:00  |  조회 7696
⑤세종문화회관:마임, 마술, 코미디부터 재즈까지 '봄소풍 대전'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8일까지 야외공간에서 '2016 세종페스티벌: 봄소풍'을 진행한다. 특히 춘천마임축제와 협력해 평소 접하기 힘든 다양한 마임 공연이 거리에서 펼쳐지는 것이 특징. 여기에 합창, 재즈, 각종 연주회까지 성찬을 즐기듯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어린이날인 5일엔 몸의 움직임을 통해 여러 주제를 표현하는 '퍼포먼스 팩토리'와 '마블러스 모션'팀, 서울시 대표 비보이(B-Boy) 그룹 '드리프터즈 크루'의 거리공연을 만날 수 있다.

세종뜨락에선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연주회, '창작중심 단디'의 공연과 극단 '사니너머'의 인형극이 열린다. '창작중심 단디'의 '꽃과 여인' 공연은 세종문화회관 벽면에 수직으로 매달려 밧줄 하나에 의지한 퍼포먼스다. 극단 '사니너머'는 전통인형극 '돌아온 박첨지'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꼭두각시 놀음'을 선보인다.

6일엔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 관악단의 공연과 에스토니아 민속 음악을 선보이는 '트래드 어택'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우리 소리를 새롭게 재해석해 자유롭게 풀어내는 '더튠'의 공연도 예정돼있다.

7일과 8일은 다양한 거리극이 마련돼있다. 마임과 서커스적인 요소를 결합해 관객과 소통하는 '팀브라더스'와 '마트'(Mart)의 공연, 주목받는 마임 예술가 이정훈의 공연, 마술과 무용·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융합한 다미르쇼의 공연이 7일 열린다.

같은 날 세종뜨락에선 마론윈드오케스트라의 연주와 브라스 앙상블 그룹 '퍼니밴드', 불을 활용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플레이밍'의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어버이날에도 거리는 다양한 예술가들이 채운다. 마임 전문극단 '마임in', 광대극을 선보이는 '더 광대' 공연과 유쾌한 코미디를 선보이는 '셔플코믹스'가 거리에 선다. 세종뜨락에는 '리더타펠 서울남성합창단'과 한국식 레게를 선보이는 '서울리딤 슈퍼클럽'의 공연이 예정돼있다.

재즈 애호가나 입문자에게도 이번 '봄소풍'은 필수다. 6일부터 8일까지 낮 12시부터 세종문화회관 뒤뜰에서 무료 재즈공연이 계속된다. 올해 처음 열리는 국제음악마켓 ‘재즈인서울’에서 추진하는 재즈 콘서트로 ‘김반장’, ‘아나야’, ‘엘스 카타레스 (Els Catarres)', ‘미디 라비캐드(Mydy Rabycad)’ 등 다양한 국내외 재즈아티스트를 만날 수 있다. 02-399-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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