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끝까지 개성있게 "…삭스&타이츠 연출법

다양한 슈즈에 삭스 매치해…화려한 타이츠 시도해…스타들의 스타일링 참고해봐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희재 기자  |  2016.09.08 08:41  |  조회 5299
그동안 발목까지 오는 양말과 색깔 혹은 무늬가 화려한 타이츠는 '촌스러움'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최근에는 양말과 타이츠가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완성하는 키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이번 가을에는 삭스와 타이츠로 과감한 스타일링을 시도해보자.

◇삭스…다양한 슈즈와 매치해봐

/사진=로샤스, 3.1 필립 림, 미쏘니 2016 F/W 컬렉션
/사진=로샤스, 3.1 필립 림, 미쏘니 2016 F/W 컬렉션
평범한 룩에 다양한 색깔과 길이의 삭스로 포인트를 주면 보다 개성있는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로샤스'는 스트랩 플랫폼 슈즈에 컬러풀한 니 삭스를 매치해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자칫 단조로워 보일 수 있는 올 블랙 룩에 코랄 컬러 니 삭스를 신어 화사함을 더했다. 플라워 원피스에는 적갈색 니 삭스를 착용해 트렌디한 가을 패션을 선보였다.

'미쏘니'의 모델처럼 컬러풀한 앵클 삭스에 스트랩 샌들을 매치하는 방법도 있다. 앵클 삭스는 스트랩 샌들을 비롯해 스니커즈, 로퍼, 플랫슈즈, 스틸레토 힐, 부티힐, 앵클부츠 등 다양한 슈즈와 두루 어울린다.

컬러풀한 삭스가 부담스럽다면 모노톤 삭스를 신어보자. 여기에 컬러감이 돋보이는 슈즈를 매치해도 좋고, 삭스와 비슷한 컬러의 슈즈를 신어 모던함을 강조해도 좋다.

◇타이츠…원색 타이츠부터 아가일 무늬 타이츠까지

/사진=구찌, 발망 2016 F/W 컬렉션, 샤넬, 프라다 2016 Pre-Fall 컬렉션
/사진=구찌, 발망 2016 F/W 컬렉션, 샤넬, 프라다 2016 Pre-Fall 컬렉션
이번 2016년 F/W 컬렉션에서는 화려한 디자인의 타이츠가 대거 등장했다.

'구찌'의 모델은 원색 타이츠로 레트로 감성을 표현했다. 레드 컬러부터 옐로우, 바이올렛, 에메랄드 등 화려한 색감이 눈에 띄었다. '샤넬' 모델은 레이스 자수 타이츠로 우아한 느낌을 더했다. 화이트 미니 원피스와 블랙 레이스 타이츠의 조화가 멋스럽다.

'발망'의 모델은 세로 스트라이프 패턴의 타이츠를 착용해 독특한 매력을 자아냈다. 세로 스트라이프 타이츠는 키가 커 보이는 효과를 준다. 이때 발목과 발등이 오픈된 힐을 함께 매치하면 다리가 더욱 길어보인다. '프라다'는 클래식한 분위기를 선사하는 아가일 패턴의 타이츠를 선보였다.

◇스타들의 삭스·타이츠 스타일링 엿보기

/사진=머니투데이DB
/사진=머니투데이DB
많은 스타들이 최근 들어 삭스와 타이츠로 멋을 내고 있다. 배우 공효진은 블루 미니원피스에 바이올렛 컬러의 슈즈와 네이비 앵클 삭스를 매치해 발랄한 복고 패션을 완성했다. 배우 정려원은 심플한 미니원피스에 블랙 하이힐과 블랙 앵클 삭스를 착용하고 시크한 도시 여성의 분위기를 자아냈다.

배우 설리는 스트랩 샌들 힐에 시스루 소재의 블랙 도트 무늬 앵클 삭스를 신어 여성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배우 박신혜는 블랙 레이스 원피스에 블랙 레이스 타이츠를 매치해 과감하고 화려한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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