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시, 새 아트 디렉터에 '클레어 웨이트 켈러' 임명

지방시 첫 여성 아트디렉터…5월부터 기성복·액세서리·오트쿠튀르 총괄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7.03.21 10:41  |  조회 10780
지방시 새 아트 디렉터 클레어 웨이트 켈러/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지방시 새 아트 디렉터 클레어 웨이트 켈러/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전개하는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지방시(GIVENCHY)는 새로운 아트 디렉터에 클레어 웨이트 켈러(Clare Waight Keller)를 임명한다고 21일 밝혔다.

클레어 웨이트 켈러는 지방시 최초의 여성 아트 디렉터로 오는 5월2일부터 남성복 및 여성복과 액세서리, 오트 쿠튀르에 이르기까지 지방시의 모든 컬렉션을 총괄한다.

클레어 웨이트 켈러의 우아하고 현대적인 감성이 지난 65년 간 전통적 색채와 특별한 노하우를 쌓아온 지방시와 어우러져 색다른 스타일을 창조해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클레어 웨이트 켈러는 "브랜드 창립자 '위베르 드 지방시'(Hubert de GIVENCHY)가 완성한 자신감 넘치는 스타일은 내게 다양한 영감을 준다"며 "전설적인 패션 브랜드 역사의 일부가 된다는 것이 기쁘고, 지방시의 성공적인 다음 챕터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르나르 아르노(Bernard Arnault) LVMH 회장은 "클레어 웨이트 켈러가 LVMH 그룹과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그는 다방면에서 재능과 비전을 가진 디자이너로, 브랜드 고유의 색채가 강한 지방시가 다음 챕터를 함께 열어가기에 적합한 인물이다. 클레어와 함께 할 지방시의 성공적인 미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클레어 웨이트 켈러는 오는 10월 열리는 '2018 봄·여름 시즌 파리 패선 위크'에서 지방시에서의 첫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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