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볼캡 인기에 모자 라인 확대…전년 대비 판매율 30% 상승

200여개 컬러의 99종 모자 선보여 소비자 선택 폭 확대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7.04.19 11:01  |  조회 5107
/사진제공=NBA
/사진제공=NBA
멀티 스트릿 캐주얼 브랜드 NBA가 볼캡 비중을 확대한 모자 라인의 판매율이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하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NBA는 올 초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볼캡 종류를 15종 추가 출시하는 등 볼캡 비중을 확대한 총 99종의 2017년 모자 라인업을 새롭게 선보였다.

사측에 따르면 새 라인업 제품은 1월부터 지난 4월10일까지의 판매율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상승했다. 볼캡 판매율은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모자 라인 판매율이 증가한 주요 이유로는 모자가 사계절 패션 액세서리로 거듭나며 찾는 소비자들이 많이 증가한 점과 스냅백에 이어 레트로와 힙합 문화의 열풍으로 커브캡 스타일의 볼캡이 큰 인기를 얻게 됐기 때문으로 사측은 분석했다.

NBA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디자인을 다양화한 신규 모자 라인을 출시했다. 기존에 인기 있던 주요 디자인인 NBA 팀 로고뿐만 아니라 레터링 로고, 자수 디자인 등을 새롭게 선보였으며 피어싱, 뒷고리 등 트렌디한 요소를 접목시킨 세련된 스타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총 200여개 색상으로 선보인 볼캡, 스냅백, 비니, 버킷햇 등 다양한 상품 구성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NBA 관계자는 "볼캡 트렌드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올해 볼캡 비중을 확대하고, 모자 라인을 한층 확대해 선보였다"라며 "모자를 더욱 자주 착용하게 되는 2분기 여름 시즌에는 더욱 높은 판매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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