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나이트로 콜드브루', 직장인과 통했다
확대 출시 3개월만에 누적 30만잔 판매..직장인 밀집 지역서 인기 높아
머니투데이 박상빈 기자 | 2017.07.13 10:22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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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나이트로 콜드브루 30만잔 돌파/사진제공=스타벅스커피 코리아 |
지난 4월18일 전국 105개 매장에 확대 출시된 이후 3개월가량만이다. 매장당 하루 30잔 이상씩 판매되는 셈이다. 나이트로 콜드브루는 전통의 강자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라떼'에 이어 매장 내 음료 판매 톱3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나이트로 콜드브루는 20~40대 직장인들에게 높은 인기를 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트로 콜드브루가 가장 많이 판매되는 톱3 매장은 △광화문점 △강남삼성타운점 △여의도 IFC 1F점 등으로 모두 직장이들이 많은 오피스 상권 매장이다. 이 매장들에선 나이트로 콜드브루가 하루 평균 60잔가량이 판매되고 있다.
나이트로 콜드브루는 더불어 커피가 가장 많이 판매되는 점심시간을 제외하면 오후 시간대와 저녁 시간대에 높은 판매율을 보이는 이례적 현상을 보이고 있다. 오후 2시30분~4시 사이에 전체의 15%가 판매됐고, 전체 중 20%는 저녁퇴근 시간 이후인 오후 6시30분~9시30분에 판매됐다.
박현숙 스타벅스 카테고리 음료팀 팀장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이해 아이스 음료의 새로운 대안으로 요즘 특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다"며 "나이트로 콜드브루만의 특유의 부드러움과 활력이라는 장점이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시간대에 구애받지 않고 점차 확산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나이트로 콜드 브루는 부드러운 목 넘김이 특징으로, 전문 바리스타가 차가운 물로 14시간 동안 정성스럽게 탄생시킨 콜드 브루가 질소와 만난 커피 음료다. 물결치듯 거품이 흘러내리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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