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핑크박스 나눔 캠페인' 1주년…전국으로 확대
캠페인 1주년 기념, 임직원 1000여명 참여…서울→전국, 대규모 활동으로 확대 진행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 2017.07.20 11:02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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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핑크박스를 서울시립청소녀건강센터에 전달하는 모습/사진제공=CJ올리브네트웍스 |
올리브영은 지난 19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로에 위치한 CJ인재원에서 핑크박스(여성용품이 담긴 에코백) 500개를 서울시립청소녀건강센터 및 지역시설에 전달했다. '핑크박스 나눔 캠페인'은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에게 임직원이 직접 만든 DIY면생리대와 일회용 위생용품을 에코백에 넣어 무상 지원하는 활동이다. 올해는 1주년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핑크박스' 전달 기관을 서울에서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한 발판 마련을 위해 대규모로 진행했다.
이날 임직원 50여명이 모여 핑크박스 총 500개를 제작했다. 핑크박스 안에는 사전에 참여 의사를 밝힌 1000여명의 직원들이 직접 제작해 보내온 DIY 면생리대를 비롯해 일회용 생리대, 식물나라 선쿠션, 여성청결제 등을 에코백에 함께 담았다. 핑크박스 300개는 백재희 서울시립청소녀건강센터장에게 전달했으며 나머지 200개는 광주 및 부산 지역 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선보경 CJ올리브네트웍스 브랜드사업부담당 상무는 "'핑크박스 나눔 캠페인' 1주년을 맞아 참여 범위를 지원센터(본사)에서 전국 매장으로 확대, 더 많은 임직원들이 동참해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며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젊음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적극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리브영은 서울시 주최 '십대여성 건강권 증진 콘텐츠 공모전'도 공식 후원하고 있다. 이 공모전은 지난해 일부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생리대가 없어 학교에 가지 못하는 등 어려운 상황이 보도된 후 여성 청소년의 성·건강 전반에 대한 문제의식과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기획됐다. 공모 기간은 다음 달 25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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