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베스트셀러…휠라 '디스럽터2' 직접 신어 보니

[에디터 체험기] 휠라 '디스럽터2' 화이트 & 핑크플라밍고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이은 기자  |  2017.07.30 10:01  |  조회 43410
/사진=임성균 기자
/사진=임성균 기자
지난해부터 복고풍의 스트리트 웨어가 대세를 이루면서 1990년대나 2000년대 초반에 유행했던 아이템들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스포츠 패션업계에서도 복고 트렌드를 반영한 아이템을 출시해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스타일M 기자 두 명은 특유의 레트로 무드로 미국과 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휠라'의 '디스럽터2'(DISRUPTOR2)를 착용해봤다. 세련된 스트리트 무드를 극대화한 디스럽터2의 각각 다른 색상을 신어보고 느낀 후기를 소개한다.

◇이 제품 신어 봤어요

글로벌 베스트셀러…휠라 '디스럽터2' 직접 신어 보니
△휠라 '디스럽터2'(4컬러/6만9000원)=레트로풍의 감각적인 디자인이 장점인 운동화다. 휠라를 상징하는 플래그 패턴과 독특한 측면 디자인으로 브랜드 고유의 헤리티지를 담아냈다. 키높이 오버솔 디자인이 세련된 스트리트 무드를 극대화한다. 체험 색상은 화이트, 핑크플라밍고.

◇휠라 디스럽터2 체험 토크

1. 소재 및 디자인

글로벌 베스트셀러…휠라 '디스럽터2' 직접 신어 보니
마아라=선명하고 깨끗한 흰색 제품이다. 설포, 측면, 후면에 휠라 로고가 크고 컬러풀하게 박혀있어 레트로 감성을 자아낸다. 트렌디한 스트리트 패션 아이템으로 손색없다.

굽이 생각보다 높진 않다. 굽이 있는 제품이라 투박하거나 커보일까 걱정됐는데 신어보니 발이 작고 귀여워 보여 만족스러웠다. 비 오는날 흙탕물이 잔뜩 튀어 걱정했는데 물을 살짝 묻힌 헝겊으로 닦아내니 새 것처럼 말끔해졌다.

/사진=임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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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시원한 화이트 컬러에 사랑스러운 파스텔 핑크 라이닝을 적용해 귀여운 느낌이다. 플레어스커트나 연청바지와 매치해 자주 신었다. 통통하고 굽이 높은 스타일이라 발이 작아보이고 다리가 길어보인다.

전체적으로 무난한 느낌이지만 톱니모양 밑창이 은근한 포인트가 돼 돋보이는 데일리 슈즈로 활용하기 딱 좋았다. 발목 위로 올라오는 양말과 함께 신은 날엔 "앙증맞고 귀엽다"며 주변 반응이 좋아 어깨가 으쓱했다.

2. 사이즈 및 착용감

/사진=임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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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라=정사이즈가 딱 맞았다. 발등이 높은 편인데도 운동화 끈 부분이 유연하고 품이 여유로워 아침부터 밤까지 신고 있어도 발이 편안했다. 깊이감이 있어 안에 키높이 깔창을 넣어도 감쪽같았다.

푹신한 느낌보단 자연서러운 쿠셔닝으로 1시간을 걸어도 발바닥이 아프지 않고 무게가 가벼운 것이 장점. 여행갈 때 가져갈 신발 목록에 바로 추가해뒀을 정도로 마음에 들었다.

/사진=임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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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운동화를 신으면 폭신한 안감이 발을 부드럽게 감싸 편안한 느낌이 든다. 굽이 높아 무거울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가벼워 놀랐다. 정사이즈를 신었는데도 살짝 넉넉해 발이 부어도 답답한 느낌이 없다.

발볼이 넓거나 칼발도 불편함 없이 신을 수 있을 수 있을 듯. 평소엔 얇은 깔창을 깔아 신었더니 알맞게 맞았다. 쿠셔닝이 좋아 뛰거나 오래 서있어도 편안하다.

◇휠라 디스럽터2 총평
글로벌 베스트셀러…휠라 '디스럽터2' 직접 신어 보니
마아라=힙한 스트리트 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발이 편하고 키높이 기능이 있어 여행용 운동화로도 추천한다.
이은=다리가 길어 보이는 레트로 무드 운동화를 찾고 있다면 딱! 가볍고 쿠셔닝이 좋아 데일리 슈즈로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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