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에잇세컨즈, 애슬레저 '액티브 8' 론칭
이달 말 애슬레저 라인 76가지 스타일 상품 첫 선…지난해 베이직 라인 '랩에잇' 이어 세부 라인 강화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 2017.08.08 04:20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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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말 론칭 예정인 에잇세컨즈 애슬레저 라인 '액티브에잇'(ACTIVE 8) 로고/사진제공=삼성물산 패션부문 |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이달 말 애슬레저 라인 '액티브 에잇'(ACTIVE 8)을 론칭한다. 애슬레저 콘셉트 상품으로 디자인과 기능성을 겸비한 레깅스, 브라톱, 탱크톱, 숏팬츠, 티셔츠, 아우터 등 76가지 스타일 상품으로 구성한다. 가격대는 9900원에서 8만9900원으로 다양하다. 론칭과 함께 37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에잇세컨즈가 '액티브 에잇'을 론칭하는 것은 국내외 패션업계에 나타나는 애슬레저(애슬레틱+레저)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에잇세컨즈는 계절 아이템으로 스포츠 관련 상품을 선보였다. 최근 애슬레저 트렌드가 강세를 보이면서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춘 상품을 강화하기 위해 정식 라인을 론칭하기로 했다. 유니클로, 자라, H&M 등 글로벌 SPA브랜드들도 스포츠 관련 아이템들을 정식 라인으로 구축해 제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지난해 일부 브랜드 철수, 각 브랜드 내 세부 라인 통폐합 등 대대적인 사업 재편을 단행하면서도 주력 브랜드인 에잇세컨즈 투자는 아끼지 않고 있다. 2012년 론칭 때부터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이 제품 기획부터 매장까지 꼼꼼히 챙기고 있는 브랜드인데다, 패션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도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어서다. 실제 업계 추정 에잇세컨즈 매출은 2015년 1500억원, 지난해 1800억원 등으로 증가세다. 현재 국내 매장수는 41개로 연내에 45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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