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네 스튜디오, 신세계百에 아시아 최초 남성 단독 매장
남성 제품 매출 지속적인 증가에 단독 매장 오픈 추진, 남성 익스클루시브 상품도 판매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 2017.09.03 10:47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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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네 스튜디오 2017 FW 남성 컬렉션/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국내 사업을 운영하는 스웨덴 컨템포러리 브랜드 '아크네 스튜디오'(Acne Studios)가 국내 첫 남성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달 29일 신세계백화전 본점에 아크네스튜디오 남성 매장을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아크네 스튜디오가 국내에 남성복 단독 매장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매장은 아시아 지역을 통틀어 최초로 선보이는 유일한 남성 단독 매장이다.
아크네 스튜디오는 지난 2015년 청담 전문점을 오픈하며 남성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한 개 층을 남성용 제품으로 꾸며 운영해왔는데 남성 제품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아예 남성 제품만을 전문적으로 선보이는 단독 매장을 오픈하게 됐다.
이번 남성 매장은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6층에 37.5㎡(11.3평) 규모로 자리 잡았다. 기존 여성복 매장과 동일한 콘셉트의 인테리어를 적용해 브랜드 고유의 느낌을 살렸다.
이 매장에는 1980년대 직장인들의 비즈니스룩에서 영감을 받은 2017 FW(가을·겨울) 시즌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시즌 제품은 소재와 질감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얇은 면과 니트, 울 소재와 심플한 셔츠, 양털 가죽 재킷과 스트라이프 등 다양한 소재와 질감을 다양하게 조합했다. 슈즈, 가방 등 액세서리 및 아이웨어도 판해하며 기존 여성매장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남성 익스클루시브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수용 신세계인터내셔날 글로벌패션1본부 2사업부장은 "이번 매장은 아크네 스튜디오 남성복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라며 "아시아 유일의 남성 단독매장인 만큼 국내 남성 고객들은 물론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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