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풋한 팬시 아티스트…더완더, 2018 S/S 컬렉션

패션코드 2018 S/S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7.09.19 17:50  |  조회 12807
/사진제공=패션코드 2018 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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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완더'(THE WANDER)가 '패션코드'(Fashion KODE)에서 선보인 쇼의 콘셉트는 '팬시 아티스트'(Fancy Artist)다.

지난 18일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진행된 '패션코드' 2018 S/S에서는 디자이너 김태완의 '더완더' 컬렉션 쇼가 진행됐다.

더완더는 예술을 좋아하는 학생들의 내면에서 영감을 받은 의상을 선보였다.

형형색색의 페인트가 튄 듯한 커스텀 컨버스화를 신은 모델들은 풋풋한 학생이 떠오르는 후드 티셔츠, 미니스커트, 면 재킷 등을 입고 등장했다.

루즈한 체크 셔츠, 데님 버튼 업 스커트, 길게 늘어트린 벨트, 오버사이즈 정장 재킷 등은 복고 분위기를 자아냈다.

/사진제공=패션코드 2018 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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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완더는 블랙, 오렌지, 퍼플 등의 색상을 사용했고 다미에, 체크, 반복 패턴, 레터링 프린트 등을 활용해 어리고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다양한 레이어드 룩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루즈한 후드 티셔츠 위에 체크무늬의 슬립 원피스를 입거나 레터링이 새겨진 벨트 장식을 몸에 둘렀다.

앞판 전체에 스트링으로 주름을 잡은 원피스 위에 비스듬하게 입은 티셔츠, 긴 셔츠 원피스 위에 오버 커프스 후드 티셔츠의 매치 역시 독특했다.

광택 소재의 투피스와 미니멀한 뷔스티에 차림에 양말과 슬리퍼는 미래적인 스포티즘을 반영한 룩으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사진제공=패션코드 2018 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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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코드'(Fashion KODE)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직무대행 강만석)과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회장 송지오)가 공동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패션문화마켓이다. 2018 S/S 시즌을 맞아 지난 18일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 패션코드는 1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112개의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가하며, 총 10회의 국내외 디자이너 브랜드 패션쇼, 네트워킹 파티, 미디어아트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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