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봉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흥행할까?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 2017.10.25 14:10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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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배급사 NEW |
파격적인 제목의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감독 나루시마 이즈루)는 고등학생들의 첫 사랑을 그린 따뜻한 멜로 영화로, 일본에서만 누적 발행 250만부를 돌파한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했다.
은둔형 외톨이 남학생(키타무라 타쿠미)가 시한부 선고를 받은 같은 반 인기소녀 사쿠라(하마베 미나미)와 특별한 감정의 사이가 되는 이야기다.
남학생은 사쿠라의 일기장을 우연히 발견하며 비밀을 공유하는 사이가 되고, 점차 사쿠라와 가까워진다.
사쿠라는 남학생에게 "내가 죽으면, 내 췌장을 먹게 해줄게"라며 "누가 먹어주면 영혼이 그 사람 안에서 계속 살 수 있대"라고 말한다. 어딘가 공포스러워 보이는 제목이 오히려 두 사람의 애틋한 감정을 드러내주는 대목인 셈이다.
영화는 앞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시네마 부문에 공식 초청돼 청춘들의 힘겨운 사랑을 깊이있게 그렸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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