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태용 디자이너, 伊피렌체서 18FW 컬렉션 공개
세계 최대 남성복 박람회 '피티 워모'에서 패션쇼 진행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8.01.11 18:51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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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비욘드 클로젯 |
고태용 디자이너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으로 진행되는 '컨셉코리아 앳 피티 워모 93'(Concept Korea at Pitti Uomo 93)에 참여해 피렌체에서 패션쇼를 진행했다.
올해로 93회를 맞이하는 피티 워모는 매 시즌 10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남성복 박람회다. 컨셉코리아 앳 피티 워모 93 프로젝트에는 비욘드 클로젯과 더불어 비뮈에트(BMUET(TE))의 서병문 엄지나 디자이너가 참여했다.
'뷰티풀 비 피플'(Beautiful B People) 테마 아래 진행된 이번 컬렉션에서 고태용 디자이너는 정확하게 측정된 유니폼의 규격을 부수고 비정형이 주는 아름다움에 대하여 이야기하고자 했다.
여러 가지 종류의 컬러와 텍스처, 불규칙한 디테일을 매력적으로 배치해 유니폼을 도발적이고 자유분방한 모습으로 재탄생시켰다.
/사진제공=비욘드 클로젯 |
이번 컬렉션에서는 남성복에 쉽게 사용되지 않는 실키한 소재의 셔츠와 비욘드 클로젯이 직접 개발한 아가일 패턴이 눈길을 끌었다.
새롭게 선보인 아가일 패턴은 트위드 소재나 체크 패턴과 함께 결합해 해외 언론 및 바이어의 호평을 받았다.
핑크, 바이올렛, 옐로 등의 키치한 컬러 포인트 역시 위트 있는 컬렉션을 완성하는 데 기여했다.
고태용 디자이너는 "피티 워모에서 비욘드 클로젯 컬렉션을 선보이게 돼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한국 패션이 가진 강점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사진제공=비욘드 클로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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