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올해의 컬러, '리빙 코랄'…어떤 색일까?
황금빛 띄는 오렌지색, 현대인에게 활기와 온기 전해…런웨이 속 '리빙 코랄'은?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8.12.14 06:10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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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ANTONE, Lela Rose, Etro |
2019 올해의 컬러 '리빙 코랄'(Living Coral)/사진=팬톤(Pantone) |
또한 팬톤은 "디지털 기술과 소셜 미디어가 발달한 환경에서 현대인들은 연대감과 친밀감을 쌓을 수 있는 경험을 추구하게 되는데, 리빙 코랄은 이러한 교감과 상호작용을 돕는다"며 "자연스럽고 활기 넘치는 리빙 코랄을 활용하면 소셜 미디어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19 올해의 컬러 '리빙 코랄'(Living Coral)/사진=팬톤(Pantone) |
팬톤 색채 연구소의 리트리스 아이즈먼(Leatrice Eiseman)은 단순한 코랄색이 아닌 리빙 코랄이 선정된 것에 대해 "'리빙'은 생명력과 활기를 뜻한다"며 "지속가능성과 생명력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2019 올해의 컬러 세미나'에서다.
그는 "올해의 색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이 색을 둘러싼 사회 이슈 등에 관심이 생기기를 바라며, 이 색이 창조적인 방식으로 영감을 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사진=Prada,Etro, Emilio Pucci |
패션 브랜드 '마크 제이콥스'(Marc Jacobs)는 돋보이는 리빙 코랄 컬러의 퍼 드레스와 러플 블라우스를, '에트로'(Etro)와 '에밀리오 푸치'(Emilio Pucci)는 화려한 패턴과 리빙 코랄, 옐로, 블루 등 알록달록한 컬러가 믹스매치된 의상을 선보였다.
/사진=Prada,Lela Rose, Chanel |
렐라 로즈는 큼직한 오렌지색 플라워 패턴과 믹스매치해 사랑스러운 룩을 연출했으며, 샤넬은 잔잔산 스트라이프 드레스와 강렬한 오렌지 레드 백, 장갑을 매치해 돋보이는 룩을 완성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배우 한지민, 전지현, 그룹 구구단 미나, 소녀시대 윤아/사진=머니투데이 DB |
배우 한지민, 전지현처럼 은은한 코랄빛 립스틱을 입술에 꽉 채워발라 돋보이는 포인트 메이크업을 연출하거나 그룹 구구단 미나처럼 은은한 그라데이션 코랄 립을 연출하는 등 다양한 메이크업 룩을 선보여왔다.
그룹 소녀시대의 윤아는 생기 넘치는 코랄 립에 촉촉한 글로스를 덧발라 매끈하고 탄력 있는 립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2019 VDL + PANTONE 컬렉션/사진=VDL 공식 인스타그램 |
LG생활건강의 코스메틱 브랜드 'VDL'은 2019년의 색 리빙 코랄을 감각적으로 해석한 '2019 VDL+팬톤 컬래버레이션 컬렉션' 출시를 예고했다.
VDL은 리빙 코랄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아이 섀도 팔레트와 립스틱, 치크 등 다양한 색조 화장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나스 파워매트 립 피그먼트 '플레임'/사진제공=나스(NARS) |
나스는 입술에 강력하게 밀착되는 매트 립 틴트를 강렬한 레드 컬러와 기하학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패키지에 담아 오는 1월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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