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밀레니얼 세대 겨냥 명품관 리뉴얼

구찌·오프화이트 등 명품 의류 상품군 보강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  2019.08.01 10:02  |  조회 2758
7월 31일 리뉴얼 오픈한 롯데백화점 불가리 매장 /사진제공=롯데백화점
7월 31일 리뉴얼 오픈한 롯데백화점 불가리 매장 /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하반기를 겨냥해 대대적인 명품관 재단장(리뉴얼)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명품 의류 상품군 보강과 결혼 예물 고객을 타겟으로 한 시계, 보석 브랜드의 재단장을 중점적으로 진행한다.

해외명품 상품군은 올 1월부터 6월까지 25.4% 신장하며 좋은 실적을 거둔 바 있다. 해외명품 내 세부 품목별 실적도 해외명품 잡화의 경우 30.8%, 해외명품 시계보석은 17% , 해외명품 의류는 20.1% 신장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대목이 집중된 하반기를 겨냥해 의류 라인을 보강한다. 최근 명품 의류는 밀레니얼 세대 수요가 늘고 있다. 올해 하반기 롯데백화점 '구찌' 매장에 의류 라인이 처음으로 입점하고, '펜디', '오프화이트' 등의 명품 브랜드 또한 의류 라인을 보강한다.

결혼 예물 고객을 겨냥한 시계, 보석 브랜드도 강화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3월과 4월에 명품 시계 브랜드인 'IWC'와 명품 쥬얼리 브랜드인 '까르띠에' 매장을 재단장 했다. 올 하반기에는 '불가리', '티파니', '쇼메' 등 다양한 시계, 보석 브랜드를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인다.

지난 4월 새롭게 문을 연 본점 까르띠에의 경우 1000만원 이상의 고가 시계인 '러브', '탱크' 등 예물 물량을 기존보다 25% 이상 추가했다. 이로 인해 객단가(고객 1명당 한 번 구매하는 총 금액)가 30% 이상 증가해 재단장 이후인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동안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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