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거지존'이 유행?
어깨에 닿는 일명 '거지존' 중단발이 유행…도련님 가르마·포니테일·물결 웨이브의 인기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9.08.28 05:00 | 조회
36709
![]() |
그룹 블랙핑크 리사, 제니, 그룹 레드벨벳 아이린 /사진=블랙핑크 제니 인스타그램, SM엔터테인먼트 |
다가오는 가을을 맞아 헤어스타일 변신에 나설 예정이라면 2019 F/W 시즌 런웨이를 눈여겨 보자. 스타들의 리얼웨이 룩과 함께 일상에서 연출할 수 있는 올 가을겨울 헤어 트렌드를 소개한다.
◇길이는 '중단발'…앞머리는 도련님 스타일?
![]() |
(왼쪽 상단) 그룹 블랙핑크 리사 (하단)가수 케이티 페리, 두아 리파 /사진=디올 2019 F/W 컬렉션, 뉴스1, AFPNews=뉴스1, 두아 리파 인스타그램 |
올해 유행할 중단발은 보브컷 형태다. 일자 단발 머리에 뱅헤어 또는 깔끔하게 탄 가르마 헤어를 연출하면 된다. 모발 끝에는 과한 컬을 넣기보다는 자연스럽게 두거나 가볍게 안쪽으로 말아 스타일링 한다.
다소 밋밋해 보일 수 있는 헤어스타일에는 눈매 또는 입술을 강조한 메이크업을 매치하자. 디올 컬렉션의 모델 룩처럼 아이라인과 속눈썹을 강조하거나 그룹 블랙핑크의 리사처럼 생기 있는 립 컬러를 바르면 멋스럽다.
![]() |
(아래) 배우 신민아, 그룹 있지 리아, 모델 한혜진 /사진=드리스 반 노튼, 샤넬 2019 F/W 컬렉션, 미샤, 머니투데이 DB, 한혜진 인스타그램 |
정말 도련님처럼 보이지 않으려면 가르마 가까이에 있는 머리카락 안쪽에 백콤을 넣어 가볍게 볼륨을 주면 좋다.
배우 신민아는 가르마를 사선으로 연출했다. 사선 가르마는 정수리를 기준으로 앞과 뒤의 방향을 반대로 잡아 부등호(<) 모양으로 만들면 얼굴이 갸름해 보이고 머리카락 볼륨이 자연스럽게 살아나는 효과도 있다.
◇포니테일 '로우' & '하이'
![]() |
(가운데)배우 박하나 (오른쪽) 그룹 레드벨벳 아이린 /사진=발망 2019 F/W 컬렉션, 머니투데이 DB |
로우 포니테일은 블라우스나 원피스 등에 매치하면 차분하고 세련된 느낌을 낸다. 귀를 보이게 묶고 얼굴형이나 취향에 따라 귓바퀴 윗부분을 살짝 엎어 모양을 만든다. 화려한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커다란 장식의 귀걸이를 매치한다.
![]() |
(가운데)가수 전소미 (오른쪽)가수 씨엘 /사진=비블로스 2019 F/W 컬렉션, 머니투데이 DB |
정수리 가까이에 위치를 잡고 머리끈으로 묶은 후 묶인 머리카락을 양갈래로 나눠 바깥쪽으로 당긴다. 묶은 부분에서 머리카락이 분수형태처럼 올라가 멋스러운 형태를 잡을 수 있다.
머리끈은 화려한 장식의 헤어슈슈로 감추거나 머리카락을 소량 꺼내 끈처럼 돌려 묶어 마무리하면 더욱 세련된 느낌을 낼 수 있다.
◇웨이브 펌 '소프트' & '인텐스'
![]() |
(가운데)그룹 이달의소녀 고원 (오른쪽)배우 정려원 /사진=레지나 표 2019 F/W 컬렉션, 머니투데이 DB |
물결 웨이브는 얼굴형을 보완하는 위치에 컬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눈 꼬리와 광대 부분, 턱 선에는 안쪽으로 말리는 컬이 위치해야 갸름하게 보이는 효과가 있다.
![]() |
/사진=샤넬 2019 F/W 컬렉션, 설리, 헤이즈 인스타그램 |
히피펌과 비슷하면서 굵은 컬을 섞은 느낌이 조금 다르다. 보헤미안 풍 의상과 잘 어울리는 스타일리지만 깔끔한 트렌치코트에도 부스스하게 매치하면 시크한 분위기를 극대화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