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일상템 '타이즈' 2종 "직접 신어 봤다"
[에디터 체험기] 남영비비안 '컴포트핏 타이즈 80D' & '소프트 기모 타이즈'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이은 기자 | 2019.11.09 08:37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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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남영비비안 |
타이즈를 고를 때는 데니어의 수 또는 기모 소재를 적용했는지 확인하면 도움이 된다. 데니어는 섬유 굵기의 표시 단위다. 일반적으로 'D'라고 표시한다. 데니어의 수가 커질수록 두께가 두껍다.
특히 타이즈는 신체 부위를 너무 강하게 압박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소화불량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스타일M 기자 두명은 착용자의 편안함과 착용감을 고려한 '남영비비안'의 타이즈 2종을 직접 입어봤다. '컴포트핏 타이즈 80D'와 '소프트 기모 타이즈'를 입고 사무실로 출퇴근하며 느낀 후기를 소개한다.
1.비비안 컴포트핏 타이즈 80D ◇소재 · 디자인
마아라=주욱 당겨 입어도 살이 많이 비치지 않는 검은색 타이즈다. 80데니어로 촘촘해 가을부터 초겨울까지 따뜻하게 입기 좋다. 먼지가 잘 달라붙는 면이 있지만 테이프나 살짝 적신 손수건으로 쉽게 제거할 수 있었다.
키가 크지 않은데도 늘어짐 없이 잘 맞았다. 무릎 안쪽에 접힌 부분이 주름지지 않아 다리 라인이 훨씬 깔끔해보였다.
/사진=이동훈 기자 |
특히 만족스러웠던 건 면 소재로 덧대인 거셋이었다. 스타킹을 신으면 통기가 잘 되지 않아 답답하고 불편했었는데, 면 소재 거셋의 힘인지 하루 종일 입어도 한결 쾌적한 느낌이다. 여성 건강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착용감
/사진=김휘선 기자 |
다리 라인을 압박한다는 느낌은 없다. 하지만 니하이 부츠를 신었을 때 스타킹을 신었을 때처럼 다리 선이 정돈된 느낌을 받았다.
/사진=김휘선 기자 |
입을 때 몸에 감기는 느낌이 좋아 금세 '최애템'으로 등극했다. 다리 라인은 어느 정도 잡아주면서도 활동할 때 불편하지 않아 아주 만족스러웠다.
◇총평
마아라=예민한 피부도 부드럽게 착용 가능한 타이즈. 사무실에 오래 앉아 있어도 답답함이 덜하다.
이은=추워질 때마다 생각날 '잇 스타킹'. 편안함과 약간의 다리 보정, 두 마리 토끼를 잡고싶다면!
2. 비비안 소프트 기모 타이즈 ◇소재 · 디자인
마아라=부드럽고 얇은 기모 원단이 안쪽에 사용됐다. 기모가 다른 제품들보다 짧아 다리가 부하게 보이지 않는다.
체형에 맞게 잘 늘어나면서 탄탄하게 잡아줘 마치 레깅스를 입는 느낌이 났다.
/사진=이동훈 기자 |
앞은 한 줄, 뒤는 두 줄로 박음질 표시가 돼있어 구별해서 입기 좋았다. 스타킹 밴드 부분의 마무리가 조금 두꺼워 배에 약간의 압박감이 느껴지는 점은 아쉽다.
◇착용감
/사진=김휘선 기자 |
신을 때도 부드럽게 발부터 '쑤욱' 들어간다. 발가락 부분이 강하게 당기는 느낌이 없어 종일 사무실에 앉아 있었는데도 다리와 발이 편안했다. 압박 타이즈가 아닌데도 본래 다리 라인을 가볍게 정리해 만족스러웠다.
/사진=김휘선 기자 |
평소 스타킹을 고를 때 가장 깐깐하게 신경쓰는 곳인 '발목 뒷 부분'의 밀착력도 남달랐다. 발목 뒤, 허벅지까지 적당하게 밀착돼 편안하면서도 다리가 예뻐보였다. 기모 타이즈에서 이런 보정력을 느낄 수 있다니 놀라웠다.
◇총평
마아라=겨울철 보온성도 지키면서 스타일도 살리는 소프트 기모 타이즈. 압박 타이즈의 불편함이 견디기 어려웠던 이들에게 추천.
이은=기모 스타킹에 이런 보정력이? 다리를 쫀쫀하게 잡아주는 매끈한 기모 스타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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