잿빛 하늘에 피부 걱정…'초미세먼지' 어떻게 씻어내죠?

외출 후 바로 씻어내 피부 침투 막아야…올바른 세안법으로 피부 건강 지키는 법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9.12.13 06:00  |  조회 9034
/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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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가 '나쁨'~'매우 나쁨' 수준이다. 잿빛 하늘이 될 만큼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피부가 울긋불긋 해지거나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외출 후에는 돌아오자마자 깨끗하게 씻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미세먼지 대비 화장품을 고를 땐 확실한 성분과 기능을 따져봐야 한다. '안티폴루션'이라는 이름만 앞세우고 확실한 효과가 없는 제품도 더러 있다. 임상실험에서 적정 수준을 받았는지 확인해보자.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성분을 확인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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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흡착 기능이 있는 제품을 쓰더라도 사용 방법이 잘못되면 제대로 된 효과를 보기 어렵다.

세안을 할 때는 클렌저의 거품을 충분히 내야 한다. 조밀한 거품으로 모공에 붙은 작은 입자까지 빠져나올 수 있도록 한다. 거품망을 사용하거나 브러시 클렌저, 클렌징 디바이스 등을 사용하면 더욱 미세한 거품을 만들어 노폐물 흡착에 도움이 된다.



◇클렌징 브러시·디바이스, 부드럽고 자극없는 지 테스트 해봐야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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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렌징 브러시와 디바이스를 고를 때는 구입 전 피부에 테스트를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브러시 모와 디바이스 어플리케이터가 피부에 닿았을 때 거칠게 느껴지는 제품은 상처를 낼 수 있으므로 피한다. 만졌을때 부드럽더라도 손바닥에 문질렀을 때 따갑거나 자극이 되는 제품은 사용하지 않는다.

피부에 상처가 나면 부위가 미세하더라도 미세먼지가 침투하기 쉬워진다. 이같은 원리로 피부에 상처를 낼 수 있는 거친 스크럽제 사용도 피해야 한다.



◇이중세안으로 꼼꼼하게 씻고 보습하기…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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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미세먼지 세정 기능이 있는 클렌징 티슈로 닦아낸 후 폼 클렌저를 사용하는 이중세안을 추천한다. 모공 속에 낀 미세먼지와 노폐물을 깨끗하게 제거해야 피부 손상과 트러블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피부가 예민해 클렌징 티슈를 사용하지 않는 편이라면 클렌징 오일을 사용한다. 부드럽게 피부 위에 문질러 먼지와 노폐물을 녹여낼 수 있고 보습과 영양 성분으로 저자극 케어가 가능하다.

깨끗하게 세안한 후에는 미세먼지 흡착 방지 기능이 있는 스킨케어 제품을 꼼꼼하게 발라 관리한다. 제품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세안제, 선크림 등 모두 미세먼지 제거, 흡착, 방지 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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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뿐 아니라 두피와 몸 피부 역시 깨끗하게 세정해야 미세먼지로부터 피부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샴푸와 보디워시 역시 충분히 손에서 거품을 낸 뒤 사용한다. 문지르자마자 씻어내지 않고 충분히 마사지 후 헹궈야 세정제가 미세먼지를 흡착해 씻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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