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설 연휴, 한복 입고 전통놀이 하러 오세요"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  2020.01.14 10:43  |  조회 14568
롯데월드가 설 연휴를 맞이해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사진=롯데월드
롯데월드가 설 연휴를 맞이해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사진=롯데월드
설 명절을 앞두고 국내 대표 테마파크 롯데월드가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롯데월드는 설 당일을 포함한 연휴기간 내내 휴일 없이 운영하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한복 입고 놀아볼까


먼저 설날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민속놀이 한마당'을 연다. 연휴 기간 동안 오후 5시20분 퍼레이드 코스에서 여성농악대의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민속놀이패의 퍼레이드가 이어진다. 퍼레이드를 마치면 파크 전역에서 민요가 울려 퍼지고 윷놀이, 투호, 버나 등 민속놀이가 진행돼 부모이겐 과거의 향수롤, 아이들에겐 새로운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더욱 특별한 설 나들이를 원하는 가족들은 롯데월드 어드벤처 지하 1층에 위치한 '픽시매직'에서 한복을 대여하면 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유럽풍 건축물 사이로 다소 생소한 한복을 입은 채 걷는다면 온 가족이 '인싸(무리에 잘 섞여 노는 사람)'가 될 수 있다. 한복을 착용하고 회전목마와 매직캐슬 등 롯데월드 대표 포토존에서 '인생샷'을 남길 수도 있다.

우리 민족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미니어처로 재현한 롯데월드 민속박물관도 설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설 당일은 설날 세시풍속을 알려주는 '복 주머니 만들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복 주머니 만들기에 참여한 아이들은 체험을 마친 후 뽑기를 통해 간식거리도 즐길 수 있어 일석이조다. 이 밖에도 경자년을 기념해 등장한 쥐 도사와 윷놀이 대결을 펼치는 '민속놀이 한판 쥐 도사를 이겨라'도 열린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설날을 기념해 연휴 기간 동안 수중 퍼포먼스를 펼친다. /사진=롯데월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설날을 기념해 연휴 기간 동안 수중 퍼포먼스를 펼친다. /사진=롯데월드


서울스카이·아쿠아리움도 설 맞이 이벤트 풍성


세계 각국 외빈들의 방문이 이어지며 국내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도 설날을 기념해 오는 25~26일 양일 간 특별 난타 공연이 열린다. 대북과 태평소 등 전통악기와 전자 피아노 등 현대악기가 어우러진 타악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과 언더씨킹덤에는 전래동화를 테마로 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설 연휴기간 동안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매일 오후 12시30분과 5시에 메인수조에서 한복을 착용한 아쿠아리스트의 특별 수중공연이 펼쳐진다. 어린이 테마파크 언더씨킹덤도 전통문화와 전래동화를 주제로 한 신년축제 '언더씨 뉴이어'를 개최, '흥부와 놀부' 등 다양한 전래동화로 테마파크를 꾸몄다는 설명이다.

롯데월드는 알뜰한 설 나들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1월 말까지 PAYCO(페이코) 오더에서 롯데월드 티켓을 구매할 경우 2인 패밀리 종합이용권(어른 1명·어린이 1명, 정상가 10만6000원)을 50% 할인 받을 수 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과 서울스카이는 '역귀성 고객' 우대를 1월 말까지 진행한다. 1월에 이용한 고속버스나 기차 티켓이나 예매내역을 인증할 경우 동반 1인까지 입장권을 2만1000원의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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