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때문에 생긴 뾰루지, 증상별 관리법 A to Z

[스타일 지식인] 마스크 속 습도 높아 트러블 생기기 쉬워…뾰루지 관리법은?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0.03.23 06:14  |  조회 6903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Q.> 한 달 넘게 '코로나19'로 마스크를 계속 꼈더니 마스크 안쪽에만 뾰루지가 심하게 생기기 시작했어요. 어떤 곳은 좁쌀여드름이 생기고, 턱 아래는 안으로 곪은 단단한 뾰루지가 납니다. 증상이 서로 다른 뾰루지는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요?

A.>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착용 시간이 길어지면서 피부 트러블로 고민하는 이들이 늘고 있어요.

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 2월1일부터 3월4일까지 '트러블 케어' 관련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고 해요.

마스크를 착용하면 외부의 공기가 안으로 쉽게 들어가지 못하게 되면서 마스크 안의 습도가 높아져요. 말을 많이 하는 경우, 습도가 더욱 더 높아지죠.

온도와 습도가 높아질수록 피지 분비량은 증가하기 때문에 마스크 안쪽 피부에 트러블이 생기기 쉬워져요.

또한 높은 습도로 인해 피부 장벽 기능이 무너지면서 평소 문제 없이 사용하던 제품에도 접촉성 피부염이 생길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져요.

마스크에 피부가 눌리면서 피지선이 자극을 받아 피지 분비가 증가하기도 하죠.

마스크로 인한 피부 트러블의 대표 증상은 여드름, 가려움증, 발진이에요. 아토피 피부염과 지루성 피부염이 악화되기도 하죠. 증상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어요.

피부 안으로 곪는 단단한 뾰루지가 생겼다면 무턱대고 짜는 것은 금물.

와인피부과 김홍석 대표 원장(피부과 전문의)은 "여드름이 노랗게 곪았다면 짜는 것이 좋지만 그렇지 않다면 트러블 패치를 붙여 관리하라"고 조언했어요.

또한 "증세가 심할 경우, 2차 감염 우려가 있으니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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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곪지 않은 뾰루지는
티트리 오일이나 살리실산, 설퍼 등 트러블 진정 성분이 함유된 스팟젤 화장품을 사용해 관리할 것.

작고 우둘투둘한 좁쌀여드름이 생겼다면 억지로 짜내기보단 피부 장벽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관리하세요. 트러블 전용 제품은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니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답니다.

김 원장은 피부 장벽의 회복을 돕는 성분의 재생 크림을 사용하라고 조언했어요.

세라마이드, 나이아신아마이드, 판테놀, 센텔라 아시아티카, 아시아틱애씨드, 마데카식애시드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고르면 도움이 돼요.

마스크로 인해 피지 양이 늘고 트러블이 생겼다고 해서 과도한 클렌징은 NO!

김 원장은 "피부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고, 피부 장벽 기능이 약해졌을 수 있기 때문에 약산성 클렌저로 가볍게 세안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어요.

이어 "클렌징만큼 적절한 보습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지나치게 유분기가 많거나 밀폐력이 좋은 보습제보다는 비교적 산뜻한 제품을 바르고, 스킨케어 단계를 줄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답니다.

마스크로 인한 피부 트러블을 줄이기 위해선
가급적 입보다는 코로 숨을 쉬고, 사람이 없고 환기가 잘 되는 공간에선 마스크를 벗어 수시로 환기를 시키세요. 메이크업은 피하거나 최소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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