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뜨는 강', 지수 완벽히 지웠다…나인우, 첫 등장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3.09 07:57  |  조회 8157
KBS2 '달이 뜨는 강' 온달 역을 맡았던 배우 지수와 새롭게 온달 역을 맡은 나인우/사진제공=KBS
KBS2 '달이 뜨는 강' 온달 역을 맡았던 배우 지수와 새롭게 온달 역을 맡은 나인우/사진제공=KBS

배우 나인우가 학교 폭력 가해 사실을 인정하고 하차한 배우 지수의 자리를 완벽히 채웠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7회에서는 주연 온달 역으로 나인우가 첫 등장했다.

나인우는 지난 2일 지수가 학교 폭력 가해 사실을 인정한 후 지난 4일 하차하면서 '달이 뜨는 강' 속 온달 역을 맡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 전반후와 후반부에 한 번씩 모습을 드러낸 나인우는 이질감 없이 온달 역을 자연스럽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감정신은 물론 액션신도 능숙히 소화해내 호평을 받았다.

한편 '달이 뜨는 강'은 7,8회에서는 지수 분량을 편집해 방송하기로 했으나 나인우를 긴급 투입해 재촬영에 돌입했다.

지수 하차 당시 '달이 뜨는 강'은 총 20회 중 18회, 사전제작을 90% 마친 상태였다. 그러나 빠른 배우 교체와 재촬영으로 결방 없이 7회를 무사히 방송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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