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로제/사진=로제 인스타그램

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가녀린 어깨를 드러낸 과감한 오프숄더 패션을 선보였다.

로제는 29일 방송되는 미국 인기 방송 프로그램 NBC '켈리 클락슨 쇼'에 출연해 솔로 앨범 'R'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로제는 화려한 꽃무늬가 더해진 사랑스러운 오프숄더 톱에 반짝이는 시퀸 장식의 블랙 핫팬츠를 입었다. 여기에 하트 모양의 골드 버클이 달린 가죽 벨트를 매치해 잘록한 허리를 강조했다.

시원하게 쇄골과 어깨 라인을 드러낸 로제는 여기에 굵은 골드 체인 목걸이와 자물쇠, 볼 참이 달린 목걸이를 겹겹이 레이어드해 럭셔리한 포인트를 더했다.

그룹 블랙핑크 로제/사진=생 로랑,티파니 앤 코, 파페치

로제가 입은 의상은 모두 자신이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패션 브랜드 '생 로랑'(Saint Laurent) 2021 S/S 제품이다.

사진 속 로제가 걸친 의상과 액세서리의 가격만 총 4915만원에 달한다.

로제가 입은 '플로럴 프린트 오프숄더 블라우스'는 어깨가 드러나는 네크라인을 따라 더해진 러플 장식과 실크 소재가 돋보이는 제품으로 가격은 232만9000원이다. 화려하게 반짝이는 시퀸으로 장식된 실크 소재의 '시퀸 임벨리시드 쇼츠'는 301만5000원, 양가죽 소재의 '하트 벨트 램스킨'은 81만5000원이다.

화려한 의상에 함께 매치한 골드 액세서리는 모두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 앤 코'(Tiffany & Co.)의 제품이다. 굵은 체인이 특징인 '그레듀에이티드 링크 네크리스'는 1780만원, 볼과 자물쇠 팬던트가 달린 '랩 네크리스'는 2520만원이다.

그룹 블랙핑크 로제의 사진을 공유한 '생로랑'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안토니 바카렐로, 로제와 같은 옷을 입은 모델/사진=안토니 바카렐로 인스타그램, 파페치

로제가 '생 로랑' 의상을 입고 방송에 출연하자 생로랑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안토니 바카렐로(Anthony Vaccarello)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로제 사진을 올리며 반가움을 표하기도 했다.

로제가 발랄한 꽃무늬 오프숄더 블라우스에 화려한 시퀸 핫팬츠와 하트 버클 벨트를 매치한 반면, 모델은 오프숄더 블라우스에 캐주얼한 블랙 데님 미니스커트를 매치해 색다른 룩을 연출했다.

한편 로제는 데뷔 5년 만에 첫 솔로 앨범 'R'을 발표했으며, 지난 22일 K팝 솔로 아티스트로는 최초로 미국 빌보드 글로벌 차트('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