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논란 빚은 함소원 시부모 별장 장면 VOD서 '삭제'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3.31 19:19  |  조회 2930
논란이 된 배우 함소원 중국 시부모의 하얼빈 별장 외관과 내부 모습./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방송 화면 캡처
논란이 된 배우 함소원 중국 시부모의 하얼빈 별장 외관과 내부 모습./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방송 화면 캡처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 측이 조작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함소원의 중국 시부모 별장 장면을 삭제했다.

31일 동영상 OTT 플랫폼 등에 따르면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67회 다시보기 서비스에서는 논란이 된 함소원 시부모 하얼빈 별장 소개 장면이 삭제된 상태다.

당시 방송분에서는 시부모의 하얼빈 별장 외관과 함께 내부가 소개되는 장면이 있었으나 현재 VOD에서는 옥수수 농장에서 추수하는 장면이 나온 뒤 별장 소개 장면 없이 바로 함소원의 시어머니가 요리를 하는 모습이 이어진다.

앞서 함소원은 '아내의 맛' 67회에서 소개된 시부모의 하얼빈 별장이 공유 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에 올라온 숙소라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함소원 시댁 별장과 에어비앤비에 올라온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성의 숙소는 집 구조, 인테리어, 가구 배치 등이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에어비앤비 숙소는 '아내의 맛' 방송 이전부터 후기가 올라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과거 '아내의 맛'을 통해 공개된 함소원의 중국 신혼집 역시 단기 대여였다는 주장도 나왔으며, 지난 23일 방송된 '아내의 맛'에서 시어머니가 통화한 중국에 사는 막내이모가 사실은 함소원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각종 조작설의 파장이 커지자 함소원은 지난 28일 '아내의 맛'에서 하차했다. 그러나 함소원과 '아내의 맛' 측은 별장과 신혼집 대여설, 막내이모 대역설 등 각종 논란에 대해서는 해명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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