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한혜진, 딸이 쓴 손편지 공개 "아빠 많이 힘들었죠?"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4.08 10:13  |  조회 36025
배우 한혜진, 축구선수 기성용 부부, 한혜진이 공개한 딸 시온양의 편지/사진=한혜진 인스타그램
배우 한혜진, 축구선수 기성용 부부, 한혜진이 공개한 딸 시온양의 편지/사진=한혜진 인스타그램

배우 한혜진이 딸 시온 양이 아빠 축구선수 기성용을 위해 직접 쓴 손편지를 공개했다.

한혜진는 지난 7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울산에서 올라오는 아빠 기다리다 편지 써놓고 잠들었네요~ 경기 지면 제일 속상해 하는 딸~ 예쁜 마음~ 한글 공부는 다시 열심히 하자~"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딸 시온 양이 아빠 기성용을 위해 정성스럽게 적어내려간 손편지의 모습이 담겼다.

시온 양은 '아빠 많이 힘들었죠? 그래도 괜찮아. 그래도 재밌어서 많이 힘들었지? 그래도 울산이 이겨서 속상했지. from 시온. 사랑해 아빠라고 아빠를 응원하는 마음을 편지에 담았다.

아직 삐뚤빼뚤한 글씨에 맞춤법이 어색한 편지지만 아빠를 걱정하고 응원하는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해 눈길을 끈다.

한혜진 기성용 부부의 딸 시온 양의 따뜻한 편지에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는 "힘!"이라는 댓글을 남기며 응원했다.

한편 한혜진은 축구선수 기성용과 2013년 결혼해 2015년 딸 시온 양을 낳았다. 한혜진은 지난해 5월 방송된 tvN 2부작 단막극 '외출'에 출연했으며, 기성용은 현재 FC 서울에서 뛰고 있다.

최근 기성용은 최근 초등학생 시절 성폭행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으나 이를 전면 부인하며 피해를 주장하는 이들과 진실공방을 벌인 바 있다. 기성용은 해당 의혹을 폭로한 이들에 대해 민·형사 소송을 제기하고 법적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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