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냈나요" 김새롬, SNS 재개…실언 사과문은 '삭제'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4.12 10:45  |  조회 3020
방송인 김새롬/사진=김새롬 인스타그램
방송인 김새롬/사진=김새롬 인스타그램
홈쇼핑 생방송 도중 '정인이 사건'에 관한 실언으로 빈축을 샀던 방송인 김새롬이 SNS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김새롬은 지난 11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흐드러지게 핀 벚꽃 영상과 함께 "잘 지냈나요"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앞서 김새롬은 지난 1월 GS홈쇼핑 생방송 중 "그것이 알고 싶다 끝났나요?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한 것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홈쇼핑 방송과 같은 시간대에는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정인이 사망 사건'을 다룬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방송되고 있었다.

김새롬이 12일 SNS를 재개하며 게재한 영상, 김새롬이 지난 1월 실언 이후 올렸던 사과문 캡처/사진=김새롬 인스타그램
김새롬이 12일 SNS를 재개하며 게재한 영상, 김새롬이 지난 1월 실언 이후 올렸던 사과문 캡처/사진=김새롬 인스타그램
실언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자 김새롬은 논란 하루 만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당시 김새롬은 "방금 전 마친 생방송 진행 중 타 프로그램에 대한 저의 언급에 대해 반성하는 마음에 글을 남긴다. 오늘의 주제가 저 또한 많이 가슴 아파했고 많이 분노했던 사건을 다루고 있었다는 것을 미처 알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신중하지 못한 발언을 한 제 자신에게도 많은 실망을 했다. 여러분이 올려주시는 댓글을 읽으면서도 많은 것을 통감하고 있다. 질타와 댓글들 하나하나 되새기며 오늘 저의 경솔한 행동을 반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고 GS홈쇼핑 김호성 대표이사가 나서 "적절치 못한 발언으로 고객님과 시청자 여러분들께 실망스러움을 드렸다. 이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사과하며 해당 홈쇼핑 방송의 잠정 중단을 알렸다.

김새롬의 발언과 관련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민원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민원인이 이를 스스로 취하하며 논란은 일단락됐다.

논란이 사그라든 후인 지난 2월 김새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사과문을 돌연 삭제했다. 현재 김새롬의 인스타그램 피드에서는 사과문이 사라진 상태다.

김새롬은 논란 3개월 만인 지난 5일 방송된 SBS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강호동의 밥심'에 출연해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그 당시 제가 많이 부족했다"고 거듭 사과했다.

당시 방송에서 김새롬은 "당시 PD님이 프롬프터에 '지금 그것이 알고 싶다 끝났습니다'란 멘트를 주셨다. 그 얘기는 우리한테 조금 더 집중해서 다시 여러분한테 새로운 것을 소개해드리듯 프레젠테이션을 시작해보자는 사인이었다. 그 말 한마디에 열심히 하고 싶었던 마음이 컸던 것 같다. 욕심이 지나쳤다"고 말했다.

이어 김새롬은 "저 때문에 회사 측에도 손해를 보게 한 것 같다. 저뿐 아니라 같이 진행하는 이사님과 쇼호스트 언니한테도 미안하고 PD, 작가님들한테도 너무 죄송했다. 나 하나 일을 책임지고 끝나면 괜찮은데 다른 분들까지 피해를 드리고 보시는 분들께 불편한 마음을 드렸다는 게 죄책감이 컸다. 많이 반성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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