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짱 의사' 이재동 "한국식 '저탄고지', 유지 확률 떨어져"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6.22 23:30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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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
2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여름 왕진 특집 '슬기로운 의사생활! 지혜로운 비스 건강!'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양재웅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주환수 한의학 박사, 홍혜리 산부인과 전문의, 이재동 가정의학과 전공의, 윤승환 피부클리닉 원장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몸짱 의사'로 잘 알려진 이재동은 '저탄고지 다이어트'(저 탄수화물 고 지방 다이어트, 이하 '저탄고지')를 미국식과 한국식으로 나눠 설명을 시작했다
이재동은 "'저탄고지'는 미국에서 했던 것과 우리나라는 조금 다르다"며 "미국에서의 결과는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심혈관 질환 개선 효과 결과가 나오고 있는데, 우리는 나쁜 콜레스테롤이 증가하고 요산 수치가 증가한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단백질 제한을 안 해서 그렇다"며 "고기를 많이 먹는 미국에서는 단백질을 식물성으로 바꾸는 식단을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탄수화물 양을 줄이는 게 공통점이지만 다이어트는 처음 시작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유지하는게 중요한 것"이라며 "한국식 저탄고지는 유지할 확률이 많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동은 "다이어트는 식단이 7, 운동이 3"이라며 올바른 다이어트의 정석 비율을 강조했다.
그는 "올바르지 않은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지방, 수분, 근육량이 많이 빠진다. 그렇게 되면 기초대사량이 낮아져서 똑같이 먹어도 다이어트 속도가 느려진다. 그때 필요한 것이 운동"이라고 했다.
설명을 듣던 MC 김숙은 "운동, 3밖에 안 되는거 버리면 안 되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재동은 20분 운동으로 최대 48시간까지 지방 연소 효과를 내는 '타바타 운동'을 소개하기도 했다. 웜업 5분, 5가지 동작을 1분씩 3세트를 해 15분 운동을 하는 것.
첫번째 운동은 버피테스트, 두 번째는 스쿼트와 사이드 크런치를 합한 운동이었으며, 세번째 운동은 로우 앤 하이 플랭크, 네번째 운동은 클라이밍, 다섯번째는 바이시클+크런치 결합 운동이었다.
운동하던 이재동을 보던 박나래는 "입맛이 싹 사라진다. 안먹고 말지"라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MC 김숙은 "홈쇼핑이냐고 지금"이라며 지친 모습을 보였고, 박나래는 매트에서 일어나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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