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영 "전 남친 다 존경받던 분들"…역술가 "남편 자리 비어있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6.30 08:53  |  조회 10156
/사진=SBS 플러스 '연애도사'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플러스 '연애도사'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이채영이 자신의 전 남자친구들이 모두 대단한 사람들이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플러스,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연애도사'에는 배우 이채영과 그룹 레인보우 출신 배우 고우리(고나은), 개그맨 서태훈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역술가는 이채영에 대해 "남편 자리로는 존중할 만한 남자에 대한 동경이 있다"라며 "문제는 웬만한 남자는 존중이 잘 안된다"라며 문제점을 짚었다.

이에 이채영은 를 만나 "저랑 인연이 됐던 분들은 다른 사람들의 존경을 받던 분들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전 남자친구들과 결별한 이유에 대해서는 "연애가 시작되면 본인 일에 소홀해지고 결혼 얘기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채영은 "36살이다보니까 누군가를 만나면 '어린나이가 아니니까 결혼까지 생각하고 만나봐요'라고 말을 하면 너무 이르다는 생각이 들고, 시작하기가 애매해지더라. 허락한 것처럼 무언의 '예스'가 되는 거니까 부담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알아가야 하는데, 날 어떻게 알고 결혼 이야기를 꺼내지?'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에 홍현희는"연하를 만나야겠다"라고 말했고, 이채영은 "제가 연하를 싫어해요"라고 답했다.

/사진=SBS 플러스 '연애도사'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플러스 '연애도사' 방송 화면 캡처
사주 도사는 "남편 자리를 보면 본인이 남자를 통제하고 끌고가는 연애가 어울린다. 그걸 벗어나면 견디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이채영이 "그래요? 저 결혼 못하네요?"라고 하자 역술가는 "남편 자리가 비어있긴 하다"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채영은 "저 망했어요"라고 반응했다.

또한 이채영은 "시간 지나 돌이켜보면 그분들은 너무 훌륭한 분들이었다. 제가 만났던 분들이 너무 좋으신 분들이었다"고 했고, 이에 역술가는 "이제껏 나왔던 분들 중에 가장 남자 보는 눈은 있다"고 이채영의 안목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아주 이상한 남자를 만나서 바꿔보려고 하는 경우는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채영은 "여자들은 남자의 단점을 고치거나 품어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저는 그런 게 없다. 그냥 '그 사람 팔자인가 보다' 하고 넘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났던 분 중에 결혼하신 분들도 있는데 다들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며 "잘 사는 모습도 너무 좋다. '내가 좋은 사람을 만났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사진=SBS 플러스 '연애도사'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플러스 '연애도사' 방송 화면 캡처
이를 지켜보던 MC 홍현희는 "그 사람들이 좋은 사람을 만난 걸 안다는 건 기사로 많이 나서 그런 거 아니냐"며 "그분들이 일반인이라면 누굴 만났는지 어떻게 아냐"고 추궁했다.

이에 서태훈은 "맞다. 아까 존경받는 분이라고도 했다"고 거들었다.

MC 홍진경은 "전 남친들의 소식은 어떻게 들은 거냐. 연예, 정치란 어디서 보시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이채영은 "대한민국 어디서든 볼 수 있다"고 센스 있게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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