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 "80㎏ 농구선수→47㎏ 모델 변신…조기 폐경될 뻔"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7.28 10:45  |  조회 4962
모델 이혜정/사진제공=MBC '라디오스타'
모델 이혜정/사진제공=MBC '라디오스타'
모델 이혜정이 농구선수에서 모델로 변신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이혜정은 28일 밤 10시20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처음 출격해 입담을 뽐낸다.

이날 '라디오스타'는 '세상에 나쁜 옷은 없다' 특집으로 꾸며져 연예계 패션 피플 조세호, 악뮤 이찬혁, 모델 이혜정, 스타일리스트 김성일이 출연한다.

이혜정은 뉴욕, 밀라노, 파리 세계 3대 패션쇼에서 활약했던 글로벌 톱모델이다. 한국인 최초로 프랑스 파리 '크리스찬 디올'의 런웨이에 오르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2016년에는 배우 이희준과 결혼한 후 2019년 득남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배우 이희준과 결혼 후 육아에 매진해온 이혜정은 이날 어깨가 우뚝 솟은 독특한 의상을 입고 출연했다.

이에 대해 이혜정은 "평소 내 패션은 '아기 띠 스타일'이다. 아기띠를 항상 장착하고 있다"며 "'라디오스타'에 처음 출연하는데 모델다운 옷을 입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혜정은 또 최근 드라마 '빈센조'를 통해 배우로 정식 데뷔했다고 밝히며, 남편 이희준과 절친한 송중기 덕분에 특별출연이 성사됐다고 했다. 그는 새벽 3시까지 충혈된 눈으로 모니터링해준 송중기의 미담을 공개했다고.

또한 이혜정은 농구 청소년 국가대표를 거쳐 프로 농구선수에서 모델로 변신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이혜정은 모델로 전향하기 위해 혹독한 다이어트를 겪었다고 밝히며 "운동할 때는 80㎏, 뉴욕에서 모델 활동할 때는 47㎏였다. 뉴욕에서 귀국했을 때 조기 폐경 위기까지 왔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혜정은 한국인 최초로 발탁된 파리 크리스찬 디올 오디션에서 무려 20㎝ 하이힐을 신고 '사선 워킹'을 선보인 이후 극적으로 캐스팅 전화를 받았다고 전해 '사선 워킹'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 외에도 이혜정은 모델답게 남편 이희준의 스타일링을 직접 도맡는다며 무지갯빛 등산복으로 패션 테러리스트였던 남편이 자신 덕분에 '패션 피플'로 변신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그는 "처음엔 어색해하더니 요즘은 계속 새 옷 택배가 온다"는 귀여운 에피소드도 전할 예정이다.

한편 이혜정이 출연하는 '라디오스타'는 28일 밤 10시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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