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영 "日예능서 악마의 편집 당해…내 데뷔 소녀시대보다 빨라"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1.08.23 21:36  |  조회 6811
/사진=유튜브 채널 '더수토리'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더수토리' 영상 캡처

그룹 소녀시대 겸 배우 최수영이 자신의 활동기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최수영은 23일 개인 유튜브 채널 '더수토리'에 '소녀시대 14주년 기념으로 리액션 영상 찍어봤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최수영은 자신의 데뷔부터 최근까지의 활동 영상을 보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먼저 일본 활동곡 'Waku Waku It's Love' 영상을 본 최수영은 "제가 2002년 일본에서 먼저 데뷔를 했다. 그렇게 따지면 데뷔 14주년이 아니다. 무려 19년차 가수다. 제가 소녀시대보다 선배"라고 털어놨다.

최수영은 2011년 발표한 'The Boys'(더 보이즈) 영상이 등장하자 "'더 보이즈'를 진짜 싫어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미국 진출하려고 만들었던 노래였는데 '내가 좋지 않는데 미국 사람들이 좋아하겠나'라는 생각이었다"며 "그런데 최근에 다시 들으니 너무 좋더라. 다음 단계의 발판을 만들어준 노래인 것 같다. 'The Boys'가 없었다면 'I GOT A BOY'도 나오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영은 재미 있는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했다. 'The Boys'로 소녀시대 멤버들과 미국 프로그램 '레이트 쇼 위드 데이비드 레터맨'에 출연했다는 최수영은 당시 안무가가 "긴 애가 앞에 서야한다"며 센터로 서게 됐다는 이야기와 'Mr. Taxi'(미스터 택시) 댄스 브레이크 부분에 랩을 녹음했는데 통편집 됐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최수영은 과거 일본 활동 당시 영상을 보고는 "이게 다 설정인 거 아세요?"라며 새로운 비화를 들려줬다.

그는 "일본어를 잘 몰라서 모르지만, 뭔가 편집하고 방송에 나가면 '마이웨이 캐릭터'라는 자막이 붙더라. 한국에서 온 소녀인데 결정도 마음대로 하고 연습도 마음대로 하는 캐릭터였다"며 "12세 때 최초로 악마의 편집을 당했다"고 전했다. 그는 방송에서 운 것에 대해서는 "눈물은 진짜였다. 진짜 엄마가 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최수영은 "14주년을 맞아 어떤 모습을 보여드리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좋은 기회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참여하게 됐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하며 소녀시대 완전체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예고해 기대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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