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7년만에 재결합으로 화제가 된 배우 벤 애플렉, 가수 제니퍼 로페즈 /사진=AFPForum=뉴스1

17년만에 재결합한 제니퍼 로페즈와 벤 애플렉이 동반 레드카펫 등장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제니퍼 로페즈와 벤 애플렉은 이탈리아 베네치아 리도섬에서 열린 제78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함께 올랐다. 두 사람은 벤 애플렉의 영화 '더 라스트 듀얼' 시사회에 참석했다.

이날 제니퍼 로페즈는 가슴선이 드러나는 '조르쥬 호베이카'의 2021 가을 오트쿠튀르 드레스를 착용했다. 그는 드레스의 커다란 크리스탈 장식과 어울리는 실버 메탈릭 클러치와 샌들을 선택했다. 여기에 제니퍼 로페즈는 '까르띠에'의 하이주얼리 팔찌와 귀걸이, 반지 등을 매치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벤 애플렉은 '돌체 앤 가바나'의 검은색 턱시도를 입었다. 그는 검정 보타이를 매치해 경쾌한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벤 애플렉은 제니퍼 로페즈의 허리에 손을 감거나 입을 맞추는 등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배우 벤 애플렉, 가수 제니퍼 로페즈 /사진=AFPForum=뉴스1

한편 벤 애플렉과 제니퍼 로페즈는 2002년 7월 열애을 알려 '베니퍼'라는 애칭을 얻었다. 두 사람은 그해 11월 약혼 발표를 했으나 2004년 파혼했다. 이후 제니퍼 로페즈는 전 뉴욕 양키스의 내야수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벤 애플렉은 배우 제니퍼 가너와 가정을 꾸렸다.

벤 애플렉은 2018년 제니퍼 가너와의 이혼 소송을 마무리했고 제니퍼 로페즈는 올 4월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결별했다. 제니퍼 로페즈는 결별 이후 몇주 만에 벤 애플렉과의 만남을 가졌다. 17년 만의 재결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