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앞두고 몰래 첫사랑 만나는 예비신랑…김나영 "최악이다"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1.09.30 09:14  |  조회 29716
/사진=JTBC '브라이드X클럽' 방송화면
/사진=JTBC '브라이드X클럽' 방송화면
방송인 김나영이 몰래 첫사랑을 만나는 예비 신랑의 사연에 경악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브라이드X클럽'에서는 '내 남자의 절친 이야기'라는 사연이 공개됐다. 사실혼 관계인 예비신랑이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이 첫사랑인 것을 숨기고 지속적으로 만난다는 내용이었다.

사연자는 집으로 놀러온 예비신랑 친구들의 대화를 듣고 여사친이 단순한 친구가 아닌 예비신랑의 첫사랑임을 알게 됐다. 김나영은 "식 전에 이걸 알아서 다행이다. 지금 첫사랑인 걸 말해준 다른 친구한테 고마워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여사친이 예비신랑의 첫사랑임을 안 사연자가 화를 내자 예비신랑은 "절대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며 용서를 구했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예비신랑은 몇 번이나 첫사랑을 만났다. 그때마다 예비신랑은 사소한 일 때문이었다며 사과했다.

김나영은 사연자에게 파혼을 권유하며 "이 남자 정말 최악이다. 이 남자한테서 빨리 벗어나세요"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이현이는 김나영의 강한 어조에 "정말 진심이다"라며 웃었다.

김나영은 "지금 이 일은 나중에 돌이켜보면 기억도 안 날 거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박해미는 "(나중에) '조상님 감사합니다' 할거다. '그때 내가 그 찌질이한테? 너무 땡큐' 할 것"이라며 "당연히 파혼이다. 그 여사친에게 잘 살라하고 줘라"고 말했다.

한편 '브라이드X클럽'은 결혼 앞에서 망설이는 예비 신부들을 위한 브라이드 토크쇼다. 이금희, 이현이, 김나영, 박하선, 장예원, 박해미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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