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인스타 먹통…전세계 네티즌 '오징어 게임' 패러디로 '조롱'

트위터를 제외한 소셜미디어 먹통에 누리꾼들 비꼬는 패러디물 제작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1.10.05 11:00  |  조회 5504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오징어 게임' 화면에 먹통된 소셜미디어들과 트위터를 비교해 풍자한 이미지들 /사진=트위터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오징어 게임' 화면에 먹통된 소셜미디어들과 트위터를 비교해 풍자한 이미지들 /사진=트위터
소셜미디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이 먹통된 사태에 누리꾼들이 조롱하는 패러디물을 제작해 트위터에 게재하고 있다. 이 가운데 넷플릭스 인기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장면을 패러디한 이미지도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새벽(한국시간) 전 세계적으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이 약 6시간 동안 접속 장애를 일으켰다.

이에 누리꾼들은 트위터에 #페이스북다운(#facebookdown)이라는 해시태그를 게재하며 불만을 터트렸다. 해당 해시태그는 트위터에서 전세계 실시간 트렌드 최고 순위 2위를 기록했다.

특히 누리꾼들의 조롱 패러디물 중에서도 '오징어 게임' 속 화면을 활용한 이미지들이 인기를 모으는 모습이다.

/사진=트위터
/사진=트위터

한 누리꾼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트위터 로고가 그려진 달고나 4개가 나온 사진을 올리며 "트위터만 살아남았다"고 적었다. 사진 속에는 '오징어 게임'에 등장한 달고나 게임처럼 달고나에 새겨진 모양을 바늘로 도려내는 모양이 담겼다. 이중 트위터 로고만 부서지지 않은 모습이다.

'오징어 게임' 속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의 한 장면을 패러디한 이미지도 있다. 극중 술래 인형이 뒤를 돌아본 후 움직임이 포착된 참가자들을 무참하게 총으로 쏘는 장면을 캡처한 후 쓰러진 참가자들에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로고를, 살아남은 참가자 등에 트위터 로고를 붙여놨다.

/사진=트위터
/사진=트위터

드라마 속 주연 캐릭터인 이정재와 오영수의 표정을 SNS 접속 장애에 대한 자신의 감정으로 표현한 누리꾼도 있었다. 환하게 미소 짓는 이정재의 표정에는 접속 장애를 겪지 않았던 트위터 로고를 붙이고 무기력하게 앉아 있는 오영수의 이미지에는 장애가 발생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왓츠앱 로고를 달아놓은 것.

이 밖에도 누리꾼들은 각종 온라인밈과 영화, 드라마 이미지를 활용한 패러디물로 소셜미디어 접속 장애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는 모습이다.

이날 뉴욕타임스(NYT)와 CNBC 등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왓츠앱, 페이스북 메신저, 가상현실(VR) 기기 오큘러스의 서비스 등에 에러 메시지가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류는 약 6시간 동안 이어졌다가 현재는 서비스가 정상화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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