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도 SNS…"6만 팔로워 돌파"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1.10.12 10:25  |  조회 5220
배우 오영수, 오영수 SNS /사진=오영수 인스타그램
배우 오영수, 오영수 SNS /사진=오영수 인스타그램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001번 오일남'으로 등장해 일명 '깐부 할아버지'라는 애칭을 얻은 배우 오영수가 SNS를 시작했다. 벌써 팔로워 수가 6만이다.

지난 11일 오영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징어 게임' 촬영장 스틸컷과 MBC '놀면 뭐하니?' 예고편 속에 담긴 자신의 사진을 게재했다.

현재 해당 게시물에는 "배우님 사랑합니다", "멋있어요", "연기 정말 인상 깊었다" 등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오영수는 지난 4일 인스타그램에 첫 게시물을 게재했다. 모든 게시물은 좋아요 4만~5만개를 받으며 폭발적인 반응을 모으고 있다. 팔로워 수 역시 12일 오전 9시55분 기준 6만1000명에 달한다.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등 '오징어 게임'의 모든 주연 배우들이 오영수 계정을 팔로우했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은 전 세계 넷플릭스에서 1위에 오르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영수는 뇌종양에 걸린 칠순 노인으로 얼마 남지 않은 삶을 서바이벌 게임에 바치는 001번 참가자 오일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특히 오영수는 극의 주요한 반전 키를 갖고 있는 인물이다. 주인공 성기훈(이정재 분)에게 같은 편을 뜻하는 '깐부'를 맺자고 한 뒤 '깐부 할아버지'로 불리고 있다.

한편, 오영수는 동국대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올해 연기 경력 58년 차다. 1963년 극단 광장 단원으로 연극에 입문했으며 1965년 '갯마을'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출연작이 200여편이 넘는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