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성매매' 이수 응원→사과…엠씨더맥스 팬들 "술 안주감이냐"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1.11.01 14:16  |  조회 8591
신화 김동완, 엠씨더맥스 이수 /사진=김동완 인스타그램, 머니투데이 DB
신화 김동완, 엠씨더맥스 이수 /사진=김동완 인스타그램, 머니투데이 DB
그룹 신화 김동완이 과거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논란을 일으켰던 엠씨더맥스 이수를 응원했다가 사과한 것과 관련해 엠씨더맥스 팬들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1일 김동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과음으로 판단력이 흐려져 많은 분들에게 실망과 상처를 안겨드렸다. 무엇보다 많이 응원해 주고 오랜 시간 곁에 있어준 분들에게 상처를 준 것이 가장 후회된다"며 "앞으로 언행에 신중을 기하고 자중하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많은 분께 마음 깊이 사과드린다"고 논란에 사과했다.

앞서 김동완은 인스타그램에 미성년자 성매수 혐의로 처벌을 받은 이수의 과거 MBC '나는 가수다' 영상을 게재했다가 비판을 받았다. 그는 팬들의 지적에 "와 정말 다행이다. 네가 나한테 실망해서"라는 글을 올리며 설전을 벌였으나 이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신화 김동완의 자필 사과문 /사진=김동완 인스타그램
신화 김동완의 자필 사과문 /사진=김동완 인스타그램
이와 관련해 엠씨더맥스 팬들은 아쉽다는 반응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엠씨더맥스 갤러리에는 김동완이 이수의 영상을 게재한 게시물을 보고 감동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김동완이 팬들과의 설전 후 사과하는 모습을 보이자 실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엠씨더맥스 팬들은 "마약한 주지훈은 나오고 이수는 왜 못 나오냐" "10년이나 지났는데 좀 너무하네" 등의 이수를 옹호하는 의견을 내는가 하면 "이수가 술 안주감이냐" "왜 못살게 구냐" "이런 글은 안 쓰는 만 못하다"며 오히려 김동완의 행보에 불편한 심기를 표출했다.

한 누리꾼은 "영상과 글을 올린 것 자체는 문제가 아닌데 팬들이 노파심에 댓글 단 거를 삭제하고 팬을 차단한 것이 문제"라며 "반대로 생각해서 우리는 팬이니까 괜찮지만 만약 내가 김동완 팬이라도 내 가수가 기사화로 욕먹지 않을까 당황했을 거다. 김동완 팬이 나이가 적은 것도 아니고 수십년째 팬이었을 텐데 단순 악플이 아닌 우려를 표한 팬들까지 차단하고 스토리로 저격하니 이 사단이 난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이수는 2009년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할 당시 한 웹사이트에서 알게 된 미성년자(당시 16세)를 집으로 불러 성매매를 한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당시 이수는 성매매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상대가 미성년자인 것은 몰랐다고 주장했다.

해당 사건 이후 이수는 음반·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음반 활동을 재개하고 몇 차례 방송 복귀를 시도했으나 대중 반발에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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