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MA 찢은 그분 맞나?"..이효리 제주서 흙투성이 유기견 봉사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1.12.17 19:55  |  조회 4370
/사진=한라봉쉼터 인스타그램, Mnet '2021 MAMA' 방송화면
/사진=한라봉쉼터 인스타그램, Mnet '2021 MAMA' 방송화면
가수 이효리가 '2021 MAMA' 무대에서 화려한 섹시퀸의 면모를 보인 뒤 다시 제주로 돌아와 소탈한 근황을 전했다.

지난 16일 제주의 한 유기견 보호소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지난 주말 'MAMA' 무대를 찢었던 그분 맞나요?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제자리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개봉사"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효리가 작업복 차림에 앞치마를 두르고 흙투성이로 유기견 보호소에서 봉사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는 무대 위 화려한 화장을 모두 지우고 민낯과 질끈 묶은 머리를 한 채 소탈한 모습이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저 리스펙(존경)" "이런 모습도 멋있다" "아름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효리는 지난 11일 공개된 '202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2021 MAMA)에서 첫 여성 호스트를 맡았다. 이효리는 시상식 말미에 '스트릿 우먼 파이터' 댄서들과 함께 화려한 합동 무대를 꾸며 "무대를 찢었다"는 평을 받았다.

이효리는 2013년 가수 이상순과 결혼 후 제주도에서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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