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은, '최애' 구자철에 생일 축하 받자…'입틀막'→결국 오열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1.18 09:17  |  조회 13589
배우 신예은/사진제공=KBS
배우 신예은/사진제공=KBS
배우 신예은이 가장 좋아하는 축구선수인 구자철에게 생일 축하를 받자 눈물을 보였다.

신예은은 지난 17일 방송된 KBS 쿨FM '신예은의 볼륨을 높여요'에서 깜짝 메시지를 받았다.

통화음이 이어진 후 "안녕, 예은아"라는 말이 흘러나왔다. 상대가 누군지 아직 파악하지 못한 신예은은 처음엔 어리둥절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이내 신예은은 목소리의 주인공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축구선수 구자철임을 알게 됐다. 신예은은 깜짝 놀라 입을 틀어막고는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였다.

축구선수 구자철/사진=머니투데이 DB
축구선수 구자철/사진=머니투데이 DB
구자철은 "새해 복 많이 받고 항상 응원해줘서 고마워. 보면 항상 밝은 것 같고 에너지가 좋아서 누가 뭐라고 해도 너의 성격, 스타일을 자신 있게 가져갔으면 좋겠어. 항상 건강하고 지금처럼 잘해나가길 응원할게. 생일 축하해"라고 말했다. 하루 앞둔 신예은의 생일을 축하하는 메시지였던 것.

이를 들은 신예은은 떨리는 마음을 주체를 하지 못하다 결국 오열했다.

배우 신예은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명단/사진=신예은 인스타그램
배우 신예은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명단/사진=신예은 인스타그램
신예은은 구자철의 열렬한 팬으로 잘 알려져 있다. 자신의 소속사와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볼륨을 높여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외에 유일하게 구자철을 팔로우하고 있다.

신예은은 2019년 남성 매거진 '에스콰이어'와의 인터뷰에서 "2011년에 아시안컵이 열렸는데 아빠가 보시길래 옆에서 따라 보다가 너무 재밌어서 매일 찾아보게 됐다. 당시 구자철 선수가 득점왕이었는데 너무 좋더라.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축구를 좋아하게 됐다"며 구자철을 좋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후 신예은은 2020년 카카오TV 오리지널 '페이스아이디'를 통해 구자철 선수의 유니폼과 편지를 소장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으며, 구자철의 영상과 SNS를 찾아보는 것은 물론 그가 국가대표를 은퇴할 당시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었다.

한편 구자철은 2013년 1살 연상 일반인 아내와 결혼했으며, 2019년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